친구가 자살 했습니다. +107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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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기숙사 하면서
노가다로 하는 친구인데...
한달에 300~370까지 벌고 많이벌면 400
친동생 월세방 50~60만원씩 지원해 주고
친누나 100만원씩 주고
(은행대출 갚아주고 있었음)
노가다하면서 몸이 안좋아지고
일을 더이상 할수 없게 되자
죄책감이 컸는지...자살했어요ㅠㅠ
장례식장에 친구5명과 친동생,친누나 빈소 지킴
말이없고 착한친구였는데 안타깝네요..
힘들다힘들다 그만두고싶고 쉬고싶다
바람쐬러여행가고싶다 해외여행가서인생사진남기고싶다
이말을 요즘들어 많이 했는데..
힘들면 말하지 도와줄 친구가 2명정도 있는데..
열심히 사는 친구였지만 복이 없었습니다
매주마다 로또1만원씩 사고..씁쓸합니다
부모(고등학교때 이혼하고 연락안함 연락두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