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063842)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위키유동.. | 20/01/28 23:18 | 추천 41 | 조회 3921

1월 말 화려한 스토브리그를 보내는 키움 히어로즈 +202 [26]

에펨코리아 원문링크 https://m.fmkorea.com/best/2649243901

2020012901001858400119831_20200128180806340.jpg 1월 말 화려한 스토브리그를 보내는 키움 히어로즈

일어나자마자 오주원의 잔류와 장영석 - 박준태 트레이드라는 딜을 터트리며 잠잠하던 스토브리그를 화려하게 터트려준 히어로즈.


오주원의 후려치기 계약이야 예상한 바였다. 3년 13억을 까고 이보근급 대우를 받기 위해 나왔지만 돌아온 현실은 2년 7억으로 반갈죽 당한 비참한 현실이였다.


고효준, 손승락도 곧 이런 길을 밟을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FA 시장에 멋모르고 뛰어나가는 선수들은 적어질것이라 예상된다. 가치 평가를 싸늘하게 받게 되면 기분도 안좋고 받는 금액도 싸해진다.


새해 선물로는 좋은 뉴스다. 원래 트레이드 시장 같은데서 이적 소식이 많이 터져야 리그가 활성화되고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는 법이다. 만패 같은 팀이 고물상에서 리리아노와 워커라는 피츠버그 듀오를 주워온다는 소식도 사람들의 이슈가 되는데 크보시장의 트레이드 흥행을 책임지는 히어로즈가 또 스토브리그 판에 좋은 이슈를 뿌렸다.


317566_394244_1602.jpg 1월 말 화려한 스토브리그를 보내는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전통적으로 선수들을 잘 키우는 구단이고 주워와서 키우든 자체 생산을 하던 무조건 B+급 선수로는 만들어두는 신기한 재능이 있다.


김웅빈 역시 2차 드래프트로 SK에서 빼온 뒤 순식간에 1군 자리를 노릴만 한 준수한 내야수로 성장한 케이스이다. 갓데가 문규현 신본기 같은 선수들을 부여잡고 윽엑거릴 동안 히어로즈는 김민성의 자리를 송성문 장영석등으로 순식간에 다 채워버렸다.


2018년의 맹 활약으로 인해 2019년에 어느정도 말아먹었더라도 자리를 보전 받을 줄 알았던 장영석이지만 김웅빈의 제대와 용병 타자 모터의 합류, 2군에서 대기중인 임지열, 김은성등의 자원으로 인해 3루 자리에서 경쟁하느니 기아로 가서 꽃피라고 보내준 것이라고 생각된다.


히어로즈 마켓.PNG 1월 말 화려한 스토브리그를 보내는 키움 히어로즈

물론 히어로즈에게는 진정한 목적이 따로 있었을걸로 보인다.


연봉 7500만원 선수를 보내고 4500만원 선수를 데려오며 2억을 받았으니 단순 계산으로 2억 3천만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예로부터 크보의 대표적인 거상은 히어로즈 마켓이였다는걸 기억하자.


20191220-00000110-kyodonews-000-3-view.jpg 1월 말 화려한 스토브리그를 보내는 키움 히어로즈

박준태가 기아를 떠나 키움으로 온 것도 상당히 전략적인 선택으로, 두 팀의 이해 관계가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고 본다.


안그래도 김호령이 제대하며 기아의 외야진은 주전 외야수 최형우 이창진 터커에 김주찬도 있고 이우성도 있고 문선재 나지완등등... 꽤나 박터지는 외야진이였다.


키움도 부동의 주전 이정후가 있고 중견수에 김규민 임병욱이 있고 샌즈의 자리가 비었다지만 그 자리에 허정협 박정음등이 판치는 박터지는 외야진이 아니냐..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키움 팬들의 말에 의하면 허정협은 기대하는게 븅신이라 충분히 박준태가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솔직히 존나 부럽다 씨발... 갓데는 이번에 제대하는 김재유가 외야 유망주일 정도로 답이 없는 뎁스라 내야수던 정훈 허일 고승민을 외야로 컨버젼 시켜서 간신히 백업을 만들어 박아두고 있는데 키움이나 기아는 알아서 외야수가 꾸준히 나온다.


분명 10년동안 상위권을 찍은 키움은 상대적으로 하위 라운드 픽을 가져갔고 중위권대를 찍던 기아가 중간정도의 픽을 가져갔으며 하위권을 전전하던 갓데는 1픽에 가까운 지명권을 행사 했는데 왜 결과물은 정 반대인가? 서울 팜은 3갈래로 나눠먹었고 광주팜은 그다지 풍족한 팜이 아니였으며 부산 팜은 그동안 꽤나 좋은 선수들이 나왔었는데 결과는 왜 이런가?


키움은 끝임없이 WAR 양수대가 나오는 어린 선수들을 뽑아내고 있으며 기아는 유망주를 털어 김세현을 사와 우승을 했는데 꼴데는 시궁창 물만 핥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부산 팜 최대어이던 이승호는 기아를 거쳐 키움으로 갔고 어째서 갓데에는 포수조무사 나종덕이 있는건가?


꼴데 신인 WAR.jpg 1월 말 화려한 스토브리그를 보내는 키움 히어로즈

???


하위권 픽을 10년간 행사한건 한화와 롯데인데 왜 이 둘은 바닥에서 놀고 있는가?


이건 분명히 불공정한 케이스다. 지금 크보는 부익부 빈익빈의 시대다. 꼴데는 풍족한 부산팜을 단 한번도 누리지 못했다. 이게 말이나 되는걸까? 분명 어딘가 잘못된게 분명하다.


항암제.jpg 1월 말 화려한 스토브리그를 보내는 키움 히어로즈


아냐 그런 병신이 세상에 존재할리가 없어.png 1월 말 화려한 스토브리그를 보내는 키움 히어로즈
0000538310_002_20200128223210281.jpg 1월 말 화려한 스토브리그를 보내는 키움 히어로즈

현재 키움은 부정할 수 없는 강팀이다.


플랜 A를 넘어서 플랜 B C까지 구축 할 수 있으며 왠만한 백업 선수들은 지금 롯데를 가면 주전에서 플래툰까지 가능하다. 주효상이 키움에서 1라운더 주제에 병신이라고 쌍욕을 먹고 있더라도 꼴데로 오면 바로 지성준을 잇는 2순위 포수가 되는 상황이다.


박병호는 여전히 크보를 대표하는 거포고 서건창과 김하성 역시 크보 탑급 타자들이며 선발진에 요키시와 브리검도 건재하다. 김상수, 조상우와 오주원이라는 불펜 3인방 역시 언제든지 이닝을 삭제시킬 수 있는 자원들이다.


우리는 키움을 통해 성공하는 팀의 현실을 배운다.


안될 놈은 영원히 안되고 되는 집안은 기둥뿌리가 뽑혀도 다시 어디선가 기둥뿌리가 솟아나는 법이다.


그러니 갓데같은 팀은 기둥뿌리를 뽑아서 불태워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어떨까?

[신고하기]

댓글(26)

1 2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