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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신나브.. | 20/02/17 15:28 | 추천 52 | 조회 9128

[애슬레틱] 진흙탕 싸움이 될수있는 맨시티: "우리는 돈이 아닌 재능을 보여줘야 한다", 다른 클럽들의 사례에 주목하는 중 +3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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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애슬레틱] 진흙탕 싸움이 될수있는 맨시티: "우리는 돈이 아닌 재능을 보여줘야 한다", 다른 클럽들의 사례에 주목하는 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토요일 트레이닝에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우리가 돈이 아니라 재능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UEFA는 맨체스터 시티가 스폰서 수익을 과다하게 책정한 뒤, 이후 사후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2년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금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들린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말이었다.


과르디올라와 그의 선수들이 윈터브레이크를 보내고 금요일 밤,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트레이닝과 다시 시작되는 시즌을 앞두고 팀 미팅이 진행됐지만 그 누구도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될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소스에 따르면 "UEFA가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Fxxk it, 우리가 그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라는 메시지가 오고가는 등 룸 안의 분위기는 Defiant: 반항적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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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는 2월 26일 레알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앞두고 있다. 해당 경기에서 시즌 최고의 스쿼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선수단에게 모나코, 리버풀, 토트넘과의 빅매치에서 해왔던 큰 실수들을 되새기도록 했다. 과르디올라는 금요일 저녁, 선수단이 마드리드를 무너트릴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그들을 믿는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하지만 현재 클럽의 운명을 생각해보면, 펩 과르디올라는 선수단에게 2주동안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또 집중할것을 요구했다. 다른 건 다 잊어버려. 파티도 없고, 이벤트도 없다. 밥도 잘 챙겨먹고, 어느 때 보다 자기자신을 잘 케어해라. 선수들은 피치위에 들어서자 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금요일 밤, 소식이 나왔을 때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선수단은 그 발표가 있을거라는 것을 전혀 몰랐으며, "완전한 충격"에 빠져 있었다. 금요일 저녁, 클럽은 선수들의 에이전트와 연락해서 침착함을 유지하고 이 판결을 뒤집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또한 선수들에겐 SNS에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도록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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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의 결정이 전세계 미디어의?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을 때, 과르디올라는 살포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왔다. 그는 일주일 내내 바르셀로나에서 지냈고, 금요일 오후 4시에 맨체스터에 돌아와 어떤일이 벌어지게 될 지 알게 되었다.


그날 저녁, 전세계가 이 소식에 대해 리액션을 보였다. 이후 거대한 법정 투쟁, 맨체스터 시티가 받게 될 재정적인 타격, 선수들과 구단주 그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펩 과르디올라는 눈앞의 도전을 해야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레알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르기 전, 다가올 수요일에 웨스트햄을 만난다. 펩은 그 경기를 하는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말했다. 토트넘 핫스퍼에 2대0으로 패하기 전부터 득점 앞에서 선수단의 문제점을 걱정해 왔다. 하지만 금요일 밤, 그는 선수단이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그는 자신의 미래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한다. 과르디올라의 계약은 2021년에 종료되는데, 계약이 끝나기 1시즌 전에 클럽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을 거라는 의견을 잠재웠다. 다음날, 펩은 선수단에게 자신은 맨체스터 시티에 전념하고 있으며 올시즌 유럽대항전에서 더 많은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동기부여 된 상태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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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2시, 클럽은 무슨일이 일어날 지 인지했다. 페란 소리아노 회장은 이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UEFA의 이메일을 수신하고 그는 와이프와 딸과 함께 스키장으로 휴가를 떠날 준비가 된 상태였으며, 오후에는 징계가 있을것이라고 컨펌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곧바로 방어태세에 돌입했다. 아무도, 그 누구도 이 정보에 대한 기밀은 다른 누군가에세 누설해서는 안된다. 평소보다 더 많은 직원들이 이 결과를 알고 있었으며, CAS 항소는 언론에 유출되었다. 클럽은?UEFA에 성명서를 요구했고, 관리 기구측에 이를 계속 진행하도록 이야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맨시티 직원들이, UEFA가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쯤 발표했던 시기보다 몇 시간 더 일찍 발표가 있었을 것이라 예상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UEFA의 메시지는 더 직접적이었다. 맨시티 직원이나 변호사들이 스위스 니옹에 있는 UEFA 본사에 갈 때마다, 이 사건의 심각도가 참담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UEFA가 맨체스터 시티의 "Serious Breaches: 심각한 위반" 행동을 지적하면서 2시즌간 챔피언스리그 출전금지와 €30m의 벌금을 부과한것은 현재까지 전례없는 징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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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아노는 토요일 아침, 트레이닝장에 방문하기 위해 나흘간의 스키장 휴가를 취소해야 했다. 그리고 월요일에는 지난 며칠동안 진행된 사건의 경과에 대해 클럽 직원들과 상의하기 위해 사무실에 돌아올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애초에 챔스출전 금지 징계를 피할것으로 예상했었다. 클럽과 가까운 소식통들은 12월 초에 5억 달러를 투자했던 실버레이크가 아주 철저한 과정이 없었다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다가올 여름에 최소 5명의 선수와 싸인할 예정이다. 만약 리오넬 메시가 가능하다면, 그것을 대신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UEFA가 2018년 11월 구단 스폰서십을 조사하기로 결정한 이후, CAS에 제출할 사례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맨시티의 항소는 질질 끌고갈 수도 있고, 이 항소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다음 시즌의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일다. 이번 결과가 뒤집히지 않으면 일부 선수들이 떠나고 싶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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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의 간판스타들은 자신을 원하는 이들에게 본인이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있기 때문에 CAS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잠재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선수들에게는 계약서 상 관련조항이 있어서가 아닌 유럽축구의 탑티어가 될 기회가 없어진다면 새로운 선수들을 더이상 영입하기 힘들거라는 인식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10.1m의 수익을 올렸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입장료를 제외하고 ?77m의 수익을 챙겼다.


재정적인 부분에서 선수단에 부족한 점은 챔피언스리그 보너스를 놓치는 것 뿐만이 아니다. 클럽들은 발롱도르와 같은 수상에 대한 보너스를 지급하는데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다면, 그런 수상 보너스를 받는것도 더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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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에서 선수들과 함께 일했던 적이 있는 한 에이전트는 선수들이 유럽 대회와 연계된 이벤트와 스폰서를 통해 최대 5배까지 얻을 수 있는 재정적인 이득을 놓칠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밤, 당사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그 어느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에이전트들이 이 부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걸 확신시켜줄 뿐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메시지가 오가고 있다. 호르헤 멘데스는 자신의 지원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650m 수준의 10년짜리 셔츠계약을 체결한 푸마측에 따르면, 2시즌간 챔스에 출전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식시켰다고 한다. 푸마는 장기적으로 맨시티에 전념하고 있으며, 뉴캐슬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는 것은 다른 스폰서십과 관련해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이라 본다.


발표시점과 그 충격에 대해선 아마 분노도 따른다.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는 처음부터 최신 소식을 가지고 있었고, 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격노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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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것 처럼 자신들의 입장을 반박할 수 있는 총체적인 독립적인 기구를 찾아 절차를 밟아야 할 필요성을 항상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단히 말하면, 클럽은 UEFA의 조사과정에 결점이 있다고 믿고있으며 별도의 기관이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이라 본다.


수뇌부는 이 항소의 가장 유력한 결과가 2년 금지 징계에서 1년 금지로 줄어들 것이라 믿고있는 반면, 일부는 CAS 측의 "덜 정치적인" 결과로 챔스 출전금지 징계는 면하면서 훨씬 더 많은 벌금을 낼것이라 믿고있다.


맨체스터 시티 측은 카타르와 PSG를 향한 분노를 가지고 있다. 양측은 서로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만적이고 고의적인 부정행위를 하는것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아부다비의 목표가 스포츠계 거물이라는 영광을 누리는 것이었다면, 지금 상황에서 누리는 영광은 별로 많지 않다.


하지만, 맨시티 측은 PSG에 대한 비슷한 조사과정과 비교했을 때 자신들이 아주 다르게 취급 받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것은 전례라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CAS에서 일정 부분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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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맨시티가 초반에 실패했던 사례에 이어 "CAS 2"는 최근 몇시즌간 다른 유럽 빅클럽들이 어떻게 자금을 조달해 왔는지에 대한 디테일한 기록을 끌어낼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맨체시터 시티는 분명 PSG가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를 영입했던 시즌, 스폰서와 파리 생제르망의 잘못된 행위를 용서하기로 한 UEFA의 결정을 지적할 것이다.


맨시티가 1시즌 이상 수집해 온 유럽 빅클럽들의 금융거래 관련 자료는 곧 문서화 될것이다. 이것들은 모두 평범한 거래들이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왜 자신들의 스폰서 협약과 다른지 물어볼 계획이다.


그들은 유벤투스가 아그넬리 가문의 소유인 피아트로부터 받은 자금에 대한 답변을 받아내려 할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 회장인 안드레아 아그넬리는 UEFA 집행위원회 소속으로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피아트가 소유하고 있는 지프와의 새로운 계약으로 한 시즌당 ?20.7m 증가되었고, 스폰서 총액은 시즌당 ?40m 수준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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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들은 클럽지분의 8.33%를 소유하고 있는 아우디와 바이언의 최근 계약 사례를 끌어들일 수도 있다. 아우디와의 스폰서십은 약 ?45~55m의 가치가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두개의 클럽에 이득이 될만해 보이는 이적 작업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이 UEFA 집행위원회에 있다는 사실이 지난 몇달간 바이에른 뮌헨, 레알마드리드 그리고 잉글랜드 측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뜻이라고 믿고있다.


맨시티의 경우 가까운 일부 소식통들은 클럽이 규정을 위반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FFP 규정이 도입된 이후, 다른 빅클럽에 비해 잘못한 것은 없다고 주장한다. 맨시티는 한결같이 잘못을 부정해왔다.


이들의 항소는 "Abuse of Process: 절차의 남용"에 포커스를 맞출것으로 보인다. CAS가 지난 11월에 실패로 돌아간 항소에 대해 "CAS 1"이라 칭하는 것에 어느정도 공감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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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기구는 맨체스터 시티가 이렇게 빨리 항소를 할수가 없다고 판결했지만, 실제로 항소를 제기할만한 결정이 없었기 때문에 이 소송이 가치있는 것이 아니라고 인정했다.


CAS는 판결문을 통해 UEFA의 운영과정에서 몇차례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UEFA 수석 조사관은 이브 르테엄은 유출이라는 것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Unlawful Activities: 불법적인 활동" 이라는 비난에 대해 "근거가 없고 용납할 수 없는 말" 이라고 한다.


어쨌든 CAS는 유출이라는 것이 조사과정을 방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는 너무 낙관해서는 안되지만 상대에게 몇 차례 타격을 가했다.


UEFA의 결정이 발표된 직후, 맨체스터 시티의 측근들은 클럽이 "급소를 찌를 것"이라며, 이 진흙탕 싸움이 새로운 장으로 접어들면서 유럽축구 관리기구에 대한 "전면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theathletic.com/1610388/2020/02/16/guardiola-uefa-soriano-manchester-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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