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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동종 업계라는 이유로 쉴드치는거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차량관리 및 결박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왜냐면 결박 안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적재물에 대해서는 별도로 가입하는 적재물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결박을 하지 않았음에 대하여 귀책사유에 해당되는 거죠...
그러면 곧 제가 사비로 배상을 해줘야 하구요...
그리고 나 혼자가 아닌 타인 및 타인의 재산 및 목숨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금전적인 문제와 안전이 걸려있는데도
결박 신경안쓰는 화물차 많습니다.
특히 윙바디는 더 심하죠...
위 사진은 KF94 마스크입니다.
내품 수량이 15만장 정도 되구요...
중량은 18 빠렛트 합쳐도 1톤도 채 안되는 경량짐입니다.
이런 짐은 랩핑으로도 해결이 되므로 별도의 결박은 하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하이트진로의 요즘 핫한 진로 이즈 뷁입니다.
22빠렛트 중량은 18톤 언저리 되구요...
랩핑되어있습니다. 5축 하강 후 운행하는데
차량에 따라서 일반 차량은 보통
뒷부분이 튀는 현상이 있어 맨뒤에는 결박을 합니다만은
제 차량처럼 속칭 무진동이라고 불리는
에어써스펜션 차량은 짐이 움직이지 않아서 따로 결박은 안합니다.
위 사진은 속칭 빽자루라고 부르는 톤백입니다.
플라스틱 수지나 사료 등 분말형태의 짐을 담는 일종의 주머니입니다.
윙바디 차량은 내품에 따라서 차곡차곡 쌓고 따로 결박은 하지 않지만
내품이 밀도는 높아도 뭉쳐지는 특성이 없는 경우에는
2단 적재를 하면 밖으로 벌어지는 현상이 생겨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1단 적재를 하면서 이렇게 묶어서 벌어지지 않게 조치하고
2단 적재 후 운송합니다.
위 사진은 뭐 그냥 보셔도 결박해야겠구나 싶으시죠?
전선드럼입니다. 보빈이라고 부릅니다.
고압 전기 케이블이 말려있는 상태고...
중량은 14-18톤 사이...
결박 시 요령은 원통이다 보니 앞뒤로 굴러다니면서 유격이 생깁니다.
보빈 사이사이에 오비끼라고 부르는 나무각목을 쐐기삼아 박아주고
라이싱 바는 대각선으로 체결해주면
땡겨주는 역할 및 아래로 눌러두는 역할을 동시에 하므로
내품의 앞뒤 유격을 잡아줍니다.
그래서 뒷쪽만 체결해줘도 유격이나 내품 이탈은 없습니다.
더 다양한 케이스가 많은데
보통은 내품의 중량 및 특성을 잘 알아야
결박 요령도 빨리 익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물운송업은 운전만 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저같은 생각을 하는 화물인이 많이 없습니다.
안타깝죠...
좋은밤되세요~~~
댓글(7)
쌀종자 이송켰는데 윙바디에 결박안해놔서 코너돌때 길에 뿌리고가서 진심하.....
적재중량에 따라 연비차이는 얼마나 나나요?
엄청나네요.
특수화물들 비용 신경써줘야 한다 생각해요
화물차운전하는분들 꼭 공도에서 클락션을 에어혼을 써야하나요? 소리작은거 있잖아요 자기기분나쁘다고 에어혼 쓰면 진심 살인충동느낌
차량구조상 에어혼 설치가 더 쉽고
변환 스위치가 최근 차량에만 순정으로 설치되어있는데
그냥 에어혼 위치에 두고 안바꾸는 겁니다...
자기 기분 나쁘다고 누르는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으나
저는 경고 내지는 환기목적으로 크락션 사용합니다...
생각보다 승용차들이 그냥 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요...
(화물차의 제동거리와 중량을 인지못하시니 대체로 그렇습니다..)
추천박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