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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누리 | 22/05/19 00:11 | 추천 30 | 조회 829

이 아이는 이제 알까요? +237 [9]

보배드림 원문링크 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526726

 

장례가 무엇인지 영정사진이 무엇인지 모르는

다섯살 꼬마 아이가 

고사리 손으로 안아 들고 있는

그저...내 아부지 사진.

 

0003147502_001_20220518141801155.jpg

 

1980년 5월이니 40여년 전,

 

저 사진속의 아이는 어느덧 눈물의 세월을 삼키고

40대 중반이 되었겠네요. 

 

지금도 광주 폭도니, 

북한 빨갱이가 투입돼 내린 지령이니,

나오는 말들은 

우찌해야 없어질란지요.

베알도 자기존엄도 없는 일베 탓 만도 아닌게 

오랫동안 대립각을 부추기는 세력들이 있었기에.

 

오늘도 5.18 다큐를 보는데요.

데모하던 학생들을 아직도

폭도라고 하던 아무개소령.

 

마음이 아픔을 넘어 분노가....

 

나라와 영토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군인이

군부 실세의 명령으로 

지방 도시 하나를 꽁꽁 봉쇄하고

데모 군중 외에도 어린이 임산부도에게도 향했던

과녁을 미친 듯이 벗어나 버렸던 

그 때 그 총검질을. 

 

어찌 설명해야, 얼마나 더 걸려야

바로 잡을 수 있을란지요.

 

그 때는 아부지의 장례이유도 몰랐을 

사진 속의 아이는

지금은 그 이유에 오욕을 

언제나 씻을 수 있을지  알고 있을까요?

 

비록 뒷모습으로나마 출현하여 

죽였다..묻었다..보았다..

양심선언 해 주신 당시 투입 공수여단 군인들께는

내내 얼마나 괴로우셨을까~

 

이제라도 내어 준 그 용기에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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