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시기가 더럽게 운이 없었어서 그렇지
다른 시대에 태어났으면 그저그런 왕비 정도였는데
하필 프랑스 혁명시기의 왕비라
남편이랑 같이 암군의 대명사로 욕깨나 먹고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로 대표되는 각종 유언비어로 능욕당함
무능한 주제에 욕심만 많아서 망국에 하드캐리한 꼴통년이지만
딱 지 뒤질 자리 하나만 오지게 잘골라서 골빈것들한텐 아직도 빨림.
심지어 나는 조선의 국모다라는 소리까지 꾸며져가면서 조선의 잔 다르크로까지 포장된 적도 있을정도.
다행히 최근엔 둘다 재평가가 어느정도는 들어가고있다
민비는 옹호할 건덕지가 없지.
옹호해서는 안되지.
외세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여서 나라팔아 먹었는데 일본놈들 한테 죽어서
마리의 가장 큰 실책은 하필면 오스트리아로 도망갔다는거
근데 가족이 오스트리아 사람이라서 오스트리아 망명 외엔 수가 없었음
근데 또 그 가족이 오스트리아 최고의 여왕인 마리아 테레지아라서 프랑스도 좌시하고 있을수만은 없었음
진짜 억까로만 가득했지
진실은 사람들로부터 잊혀저간다는거
의외로 민비가 세도정치 시즌2 찍었다는거 모르는 사람 정말 많다.......
민비씹년 생가는 왜 전시하는지
남편도 무능한 군주는 아닌데다가 일부일처의 따뜻한 남편이었지만.......
만약에 혁명 안일어나고 그대로 프랑스 왕국이 남아있었다면 어땟을지 궁굼함
신성 로마 제국, 프랑스 왕국, 동로마 제국 이 셋이 그대로 남아있을 유럽은 어땠을지 평소에도 많이 궁굼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