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조금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1.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캐릭터 빵과 아쉬운 판매율
드래곤볼 빵, 산리오 빵 등 최근 많은 캐릭터빵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허나 판매율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허다하죠.
또 24년 들어서 GS는 기존 폐기 지원금 정책을 없앴고 이 덕분에 폐기 하나하나가 점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폐기 걱정으로 다들 발주가 소심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수요 예측 불가
게임 커뮤니티, 서브컬쳐 커뮤니티에서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많은 점주들이 전부 인터넷에 익숙치 않습니다.
또 주변에 이 게임을 하는 유저가 얼마나 되는가, 블루아카이브 콜라보에 반응은 어느정도인가, 초반 반응 후에 꾸준히 판매가 가능한가 등을 예측이 힘들어서 발주가 소극적이게 됐습니다.
3. 본사 홍보의 부족
제가 홍보물, 가격표, 행사 안내물 등을 다 수작업으로 한 이유는 본사에서는 특별하게 이 콜라보를 푸쉬할 만한 것을 크게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월 초에 들어오는 외부 홍보물도 없었고요.
그렇다보니 기대치에 대한 예상을 접할 요소가 부족했습니다.
그렇다고 본사가 손 놓고 있던건 아닙니다.
계산시에 나오는 노래, 공식 체널 라디오를 통한 아리스 음성 홍보, 발주시 폐기 지원 등을 했지만 8월 3일 콜라보 시작 당일에 이뤄진게 너무 많아서 수요 예측이 힘들었습니다.
4. 가게 운영 방침
무난하게 순항하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점주님들도 많습니다.
늘 시키던 수준으로 시키고 폐기만 안나면 괜찮으니 남아서 폐기 치는거 보다 폐기 안남게 주문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방은 특히나 더 그런 가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만약 지방 분들 중에 구매가 힘든 분들은 점주님께 선결제를 요청드리고 발주를 해달라고 부탁 드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러한 사유들 때문에 첫날 재고 부족이 뜨고 있는 실상입니다.
저희 가게는 그나마 40개 정도 들여놨지만 부족해서 점포 관리 직원에게 다른 가게에서 좀 물건 빌려올 수 있냐고 물어보니 담당 지역 중에 저희 가게가 가장 많이 발주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저희 가게는 부족하지 않도록 열심히 발주해 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44)
인근이면 주문하러자주갈텐데 정반대위치..
빵자체가 맛이 읎다고..
드래곤볼 사과앙금빵이니..퓨전빵이니..블루베리케익이니..
먹을께 없다고!
맞아 폐기나면 그거대로 손해야
진열대 자리가 존나게 중요하거든
그리고 그 빵 많이팔아봐야 마진 많이남는것도아님
루리웹 안에서만 보면 대세인 게임이고 세계정복급 게임인거지 지인들만 해도 이름 자체를 들어본 적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임 이런 상황에서 게임에 관심없는 점주들이 가뜩이나 바로 최근에 드래곤볼 빵 개똥망을 경험했으니 소극적일 수 밖에 없지 않나
비겁한 변명입니다 두두두두두두
천얼마 짜리 빵 하나 팔아서 점주가 돈을 얼마나 받을까 계산해보면
무슨 성심당 급으로 줄서서 빵 사는 수준 아니면 평소매출에서 오른거 티도 안 나긴 할거임.
그러니 관심이 적을 수밖에
GS25답십리중앙점 바이럴이네 (진짜임)
사장님이 블루아카를 하고 있었다면 존나 들여놨겠지...
수요 예측이 진짜 어려움
어 머야 지에스 폐기지원금 없어짐??
답십리...사장님..씹덕...메모...
근데 고작 4개 사자고 물어보는건 조금 미안하긴해서..
빵은 폐기율 높아서 발주 확 안늘리는걸로..
요즘 CU가 405빵이라고 새로운 빵 라인업 출시했는데
집 근처 편의점 사장님이 첫주에 빵이 안팔려서 거의 다 폐기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