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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만소.. | 24/05/03 16:25 | 추천 0 | 조회 19

TBS 노조(제1, 제2 포함)는 이해합니다만.. +19 [14]

핫게kr 원문링크

먼저, 이해 당사자가 아닌 이상언급하기 꽤나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음을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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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21년 서울 시장이 오세훈으로 바뀌고,

그 해11월에 마무리 되었어야 할 예산이 오세훈표 예산 때문에

12월 31일에 가서야 확정되었죠.

여기서 서울시는 375억원에서 252억원으로 줄이려고 했었는데,

당시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과 우호적이었던 여론조사 덕분에 320억원으로 합의가 되었습니다.

(22년 대선, 지선을 앞둔 상황이란 점도 있었고..)

22년 6월, 지방의회112석 중에 국힘 쪽에서 76석을 가져 갑니다.

그해 11월, 23년 TBS 출연금을 320억에서 232억원으로 삭감 안건이 통과 됩니다.

(김어준 뉴스공장이 동시간 대 압도적인 청취율로 1등을 달리고 있을 때죠.)

TBS에 대한 예산 탄압(을 가장한 정치적 언론 탄압)이 가시화 수준을 넘어 확정될 때 즈음..

22년 12월 12일, 김어준은 하차 입장을 밝힙니다.신장식, 주진우 또한 하차를 밝히죠.

이들의 하차를 두고, 노조는 오마이 뉴스를 통해이런 입장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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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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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요지는이들의 하차를 언론탄압으로 규정짓기엔어렵다고TBS 양 노조는 선을 그은 거라 할 수 있죠.

바뀐 정치지형에 따라 TBS 양 노조가취한 입장은 이해는합니다.

나름의 전략적인 판단이었을 테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노조는 노동자의 편에 서야 하니까요(그래서 이해는 한다는 이야깁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아쉬운 지점이 보입니다.

21년, 252억원으로 줄이려던 서울시의 행보를다수석이었던 민주당 시의회,그리고 여론 형성에 영향력을 끼친 뉴스공장 덕분에 320억을 확보 할 수 있었던 경험을 했던당사자라는 것이지요.

신장식은 위 기사에서 하차의사를 밝히며

"항의와 연대, 무엇보다 TBS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잡은 작금의 인질극에서 인질을 먼저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고 했습니다.

같은 편을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 같은 편을 위해 하차한다.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해석했습니다.

국짐이 노동자 편일리 만무하기에..

여기에서 중요한 맥락은 당시 하차가 김어준, 신장식, 주진우 당사자들의 선택이라는 것이고

그들이 취할 수 있는책임이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TBS노조에 호흡기를 꼽아 주는 것도 정치이고, 호흡기를 뗀 것도곧 정치입니다.

노동자/시민의 편에서이들의 입장에서 애쓰는 진영의목소리를 내는 것 또한정치라는것입니다.

그 진영의 목소리 중 하나가 김어준이었습니다.

그 목소리와 거리를 두고 선을 그은 것.. 당신들입니다.

이게 바람직하거나 그렇지 않다는 판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이 또한 당신들의 선택이기에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다만, 그 선택과 행위에 따른 책임을 당신들도 통감하고 져야할 지분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오롯이 김어준 때문만이 아니라..

(노조는 이익집단임과 동시그 이익을 위해 선택과 행동하는 것도 정치적 행위의 하나로 보는 관점을 갖고 있기때문입니다. )

지금에 와서 이런 글이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다 부질없지요..

(이 글을 쓰게 만든 진짜 이유이긴 한데,고민의 끝에씁니다. )

TBS란 조직을 두고우리나라 방송사 사상 처음으로

기자를 포함한 프리랜서 제작 인력을 직접 고용한 사례를만든 장본인이 우리 시장님.

박원순이었던 것은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정치에 기초해 우리 진영의 목소리를현실 행정으로 우리 삶의 변화를 만드신 분이란 것도..

기억하시라 믿습니다.

※ 서울시민도 아니면서 우리 시장님이라고 표현한데는 그 분에 대한기억과 그리움때문으로 이해해 주세요.

괜히 울컥해서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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