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한컷한컷을 명화수준으로 공들여서 그리면 뭐합니까 완결도 못내고 가셨는데......"
식으로, 작가에 대한 애도와 별개로 "진도 포기하더라도 퀄리티에 몰빵하는 장인 타입" 창작자들에게 보내지는 호불호가 늘었다고 한다.
어느정도 퀄리티만 나오면 충분하니까 그 퀄리티 타협해서,
빨리 다음편 제때제때 내주고 건강챙기다가 완결 제대로 내달라는 식으로.
물론 그 타협없는 퀄리티 추구가 작품을, 창작자를 특별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지지 역시 존재한다.
하지만 그들 역시 "그러다가 완결도 못내면?" 이라는 질문에는 답을 할수 없다.
??? : 형...........31년엔 정말 끝낼거지?
댓글(58)
그래서 호불호갈리는 스타일인가봐.
퀄리티 떨어져도 일단 살아있는 동안에 완결 내다오.
vs
저질 결말은 작품 다 죽이는 거니 죽기전까지 최선 다해.
그런 느낌이다보니.
베르세르크는 욕심 내다가 절반도 못오고 돌아가신게 너무 그럼
FSS 나가노 마모루처럼 지 만화, 지 디자인 셀프 뽕 맞고 작가주의에 취한 것보단 낫지.
디테일에 집중하면서 과로 하지말고 쉬어도 좋으니 꼭 완결 해달라는 이야기 겠지
제일 중요한 하이라이트 부분은 고퀄리티로 하고.
스토리 진행은 빠르게 작업해줬으면 함.
솔직히 20년 다 되가는 작품이 아직도 안끝나고있으면 좀 짜증나긴함
제목만 봤을땐 3모르는 밸브인줄...
솔직히 단편이 아니라 장편연재되는 작품들은 연재속도도 퀄리티에 포함된다고 생각함
연재가 지나치게 늘어지면 보는 사람도 다른거에 눈돌리면서 시간 떼우다가 오히려 그 늘어지는거에 대한 관심은 식어버리는 현상도 많으니...
헌헌도 같지.
난 내가 완결 못볼거 같은 만화책은 다 처분했음.
가장 대표적인게 헌터x헌터.
완결내도 깔끔하게 절대 못낼거고 완결이나 낼수 있을가 싶음.
이건 좀 다른 케이스이지만, 갓 나온 따끈따끈한 원피스 1권을 보고 설레였던 초등학생의 나는 마흔이 거의 다 되어가도록 원피스 연재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상상했었을까?
하... 과연 넥스트 디멘션은 완결이 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