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의 게임 중 하나인 드래곤볼 제노버스 2.
여기서는 특이하게도 드래곤볼의 캐릭터들을 스승으로 삼아 성장하는 것이 가능한데, 손오공과 Z 전사들 뿐만이 아니라 악역들을 스승으로 삼는 것 또한 가능하다.
그러한 스승 중에서는 드래곤볼 슈퍼에서 인간을 멸망시키고자 했던 자마스를 스승으로 삼는 것이 가능한데
원작에서는 오만하고 잔인하고 자뻑에 취해서 추함을 넘은 무언가를 보여준 덕분에 유저들이 이런 양반이 제자를 받기나 할지 의문을 품었다.
대뜸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면서 자기를 섬기라고 말하며 반강제적으로 자마스의 제자가 되어버린다.
이후에도 심심하면 죽고 싶냐고 협박하거나 가치를 증명하지 않으면 플레이어와 인간 모두를 죽여버리겠다고 으르렁거리는 등 아주 살벌하기 짝이 없다.
실제로 자마스의 수련을 시작하면 어차피 넌 뭘해도 안된다면서 대놓고 죽일듯이 위협하지만
정작 수련에 들어가면 제법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주면서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거기에 주인공이 성장할수록 츤데레 같은 모습으로 학대파 같은 처음의 태도와는 달리 점점 애호파로 변해가며
종국에는 처음의 태도는 어디에도 없이 아주 특별 대우까지 해주는 수준에 이를 지경.
마지막에는 주인공을 위해 특별한 의식을 준비했다고 말하며 눈을 감고 앉으라고 하는데
갑자기 신나게 콧노래를 부르면서 주인공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하는 자마스.
드래곤볼 팬들이라면 어디서 본 연출인것을 알 수 있는데...
댓글(14)
기승전 카카로트로 끝나는 브로리스승도 존나 잘만들엇던데 ㅋㅋㅋㅋㅋ
저게임 기뉴
오공블랙과 자마스보고 바디 체인지 하수라고 깜
시발 ㅋㅋㅋㅋㅋ 물마시며 보다가 뿜을뻔했네
놀랍게도 공식미션서 벌이는 짓거리라 존나 터짐
원작 자마스는 애가 이상한 신념에 빠지더니 진심으로 자기가 숭고한 행위를 한다고 믿고 있는 광인이었지 ㅋㅋ
그렇게 말하니까 뭔가 사이비 종교 같잖아
그리고 DLC 스토리 미션중 스승을 데리고 갈수있는 미션에
자마스를 데려가면 개꿀잼이 된다
세상에나 ?!?!
자마스는 조오온나 오만해서 그렇지. 생각보다는 말이 통함
뭣보다 저게임선 셀이 댄디 그자체인 스승이다.
저 의식도 할줄 알면 동쪽 계왕신은 대체 할줄 아는게 뭔가
이 글을 보고 웃엇었던거는 저 기술이 마녀계 기술인줄 알았는데 계왕신계 기술이었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저런 자뻑에 빠진 광인들이 자기 숭배한다고 하면 ㅈㄴ게 퍼주는거 이상하진 않음 ㅋㅋㅋㅋ
저새끼 스승미션이 제일 거지같음
저 겜이 저런 IF같은걸 잘 챙겨줘서 재밌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