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탕수육' 중 1곳 +243 [9]

방배동에 있는 '주' 라는 곳인데요.

추천을 많이 하는집은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부먹으로 나오는데 저는 찍먹/부먹 가리지는 않아서

어쨌든.

핏물을 빼려고 오랜시간 물에 담가놓은 고기가 그렇듯

육향과 육즙이 거의 없네요.

튀김옷을 베어물면 피식~~ 하고 튀어 나오는 특유의 돼기고기향을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대신 육질이상당히 부드러워지긴 합니다.

튀김옷은 적당히 훌륭합니다.

공기층이 많은 찹쌀튀김옷에 약간 뭐랄까...

제빵에 사용되는 바닐라향이 사알짝~ 느껴지는 맛이고요.

찐득하면서 달디단 소스와 튀김옷이 꽤 잘 어울립니다.

쏘맥에 한입 베어무니 주말 오후가 달달하네요.

가격은 3만원.

양은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