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펑크 엣지러너 외에도 킬라킬, 천원돌파 그랜라간의 감독으로도 유명함
아래부터는 인터뷰 ▽
아무도 모르는 해외 애니의 딥한 세계
- 이후 작품은 잘 모르겠는데
이마이시 : 설명하기 쉽게 패키지를 가져왔습니다 (웃음)
- 그러면, 먼저 「아치와 씨팍」 이란 작품은?
이마이시 : 이건 한국 애니에요.
- 곧 일본에서도 극장 개봉하네요.
이마이시 : 에 진짜? 왜 지금?
- 잘 모르겠지만, 내년 2월에「아치앤씨팍 세계똥전쟁」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된다 합니다.
이마이시 : 아 다행이다! 이건 「그렌라간」을 만들기 시작했을때 봤어요.
당시 저는 「DEAD LEAVES」라는 시모네타와 폭력투성이인 애니를 만들어서, 이대로는 안된다 생각해 「그렌라간」을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웃음)
이걸 만든 사람들은 「DEAD LEAVES」와 같은 걸, 게다가 더 대단한 기술과 에너지를 쏟아 만들었어요.
-헤에
이마이시 : 도안은 조금 코바야시 오사무 상과 비슷하달까, 스트리트계 느낌인데.
알맹이는 어쨌든 에로, 그로스, 넌센스로, 이유없는 바이올런스&액션이 이어져요.
스토리가 있지만, 있으나마나라 할까, 뭐 원어판으로만 봐서 자세한 내용은 잘 알지 못하지만요.
일본에서는 영화잡지에 조금 소개된 정도라, 전혀 평가받지 못한게 유감.
- 애초에 알려지지도 않았죠.
이마이시 : 네. 뭐, 평가받지 못한거도 동시에 알 수 있지만요.
예를 들어, 영화 「킥애스」처럼 평범한 사람이 볼 수 있는, 평범히 재밌는 요소가 들어가 있으면 좋은데, 그런 영화가 전혀아니에요, 아마 (쓴웃음)
이런걸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작품에 못 따라가지 않을까.
- 말하자면 B급스러운거군요.
이마이시 : B급의 집합체죠. 근미래가 무대지만, 거기에 뮤턴트 교주같은 녀석이 있고, 그 부하인 귀여운 캐릭터 갱단을 써서 ㅁㅇ효과가 있는 아이스캔디를 강탈하거든요.
그래서, 그녀석들을 대량학살하는 슈퍼폴리스맨이 나오고, 팔 다리가 찢기고 뇌가 흩날리는 바이올런스가 계속 나와요.
거기다 아치와 씨팍이라는 두 동네 양아치 이야기가 같이 전개되요.
초 B급이지만 액션 묘사의 고집이 대단해요.
3D로 카메라를 빙글빙글 돌리지만 손으로 직접 그린 BG을 위에 얹으니 셀애니의 질감을 남긴 정교한 그림으로 완성됐어요.
이건, 터무니없는 돈과 시간을 가지고 만들었다...란 생각을(웃음)
- 제작에 7년정도 걸렸다 해요.
이마이시 : 액션영화 매니아가 만들었구나, 란걸 알 수 있는 내용이니까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은 참을 수 없는 작품이지요.
스토리와 전혀 관련 없는 전투씬이 10분정도 계속 나오니까.
댓글(3)
저거 진짜 계속 시발시발만 해서 귀가 아플 정돈데 움직임만큼은 정말 매끄러운게 앵간한 스튜디오 부럽지 않더라
않이 근데 아치와 씨팍이 이제 와서 일본에서 개봉한다고? 왜?
아니 일본에서 이제 개봉한다고?
한국도 4년전엔가 재개봉하고 아직도 vod나 ott 안 뜬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