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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5/14 22:10 | 추천 0 | 조회 219

자취방에서 죽을뻔한 썰 ㄷ ㄷ ㄷ +219 [13]

핫게kr 원문링크

1991년(25살) 배낭하나 들고 자취나옴 (350만원전세)

총 4평정도 되는 자취방

방하나 작은 부엌 그리고 연탄보일러 포함

(수정 - 연탄보일러 아니고 연탄난방에 새마을보일러 ㄷ ㄷ )

화장실은 주인집공동 (대문열고 들어가면 마당에 있는 옛날집)

그해 겨울 연탄가스 샘

다행이 집이 부실패서 환기가 잘되었고

죽지않고 살아남

장판들춰보니 바닥이 다 갈라져 있었음

그리고 그 겨울 내내 침낭에서 잠을 잠

그때 비염으로 아직도 훌쩍거리고

한가지 재미있는 기억은

화장실 쓰려고 주인집 초인종 누르면

주인 아줌마가 마당에 나와서 문열어주는데

늘 야시시한옷 때론 속이 비치는 옷들 등등

빨래하고 탈수하려고 짤순이 뚜껑열면

가끔 속옷이 하나 있음 (일부러 둔거)

20대 나름 꽃미남 시절이라

주인아줌마 색드립과 추파 .....엄청 던지심

나란사람 의지가 대쪽이라 흔들림이 없었고

결국 그 아줌마 바람나서 초딩아들 두고 집나가심

아저씨는 술에 쩔어살고

난 나올때 보즘금 50만원 못받고

나의 첫 자취는그렇게 ㄷ ㄷ ㄷ

1992 계룡산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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