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려보기 전
-그냥 상한 음식 먹고 탈나는 병
-속 안좋고 설사도 하겠지만 버티라면 버틸 수 있겠지?
걸려본 후
-실시간으로 오바이트 색깔이 변해가는걸 직접 봄 (먹은 음식 색깔 -> 노란색 -> 진녹색)
-토사곽란이 아니라 토사광란
의외로 설사는 3~5분 버틸수는 있겠던데 오바이트는 엑?하면 뿜음
-찐 최종보스는 몸살
누가 야구방망이로 전신을 다 때렸다가 기절하고 맞은 기억을 다 잊은 채로 깨어난 느낌임
-더구나 열도 39도 씩 남
해열제 먹어야되는데 오바이트 때문에 다시 뿜어내서 링거 아니면 방도 없더라
-이거 절대 못버팀. 괜히 어느 어느 식당에서 단체로 식중독 걸리면 국가가 나서서 조사하는게 다 이유가 있더라
댓글(13)
현대사회라 죽는 사람이 적은거지
구시대였으면 죽는 사람 속출했음
뼈나가고 앞니 부러졌을때도 저승사자 구경을 해본적이 없는데
식중독으로 삼도천 바로 앞까지 다녀와봄..
괄약근이 입보다는 튼튼한 근육이라
..비켜봐
어우 버텨짐???
정말 장난아니던데...
굴 광인 : 노로바이러스 걸렸다 나으면 생기는 단기면역 동안 굴을 마음껏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몸속에 독을 넣는 거랑 마찬가지니
수액주사 찬양해
진짜 이거 맞고 안 맞고 차이가 겁나 심함
식중독으로 사망까지 가기도 하는 무서운 질병임
구토할 힘도 없게 되던데....
군에서 대대 전체 식중독 2번 걸렸었는데
정말 토할 힘도 없어서 양동이 내무반에 놓고 누워서 토함.
웃긴건 밥은 꼭먹어야된다고 취사장까지 가서 밥먹으러감.
사건에 원흉인 취사병놈 하는 소리가 겨우 그것먹고 탈났냐고 ㅈㄹ 떤거 정말...
아파서 잔다라기 보다 한참 아프다가 지쳐서 쓰러져 잠드는거임.
진짜 뒤질뻔 했네
그냥 속 안 좋고 끝나는줄 아는데 독감걸린 것처럼 몸살나고 정신 못 차림.
비슷하게 장염도
그래서 내가 전에는 유통기한 살짝 지난거 그냥 먹었다가
장염으로 존나 고생한 후 유통기한 지나면 바로 버리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