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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 | 24/06/30 00:11 | 추천 6 | 조회 62

사일런트힐2 리메이크 기념으로 써보는 삼각두 이야기. +62 [1]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67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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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두.


사일런트힐 2에 나오는 상징적인 괴물로.


사일런트힐의 사형집행인들이 입던 의복.


2편 주인공의 죄책감에 의해 투영된 주인공의 죄를 벌하고자하는 마음을 상징하는 괴물이다.


이것까지는 대부분 아는 내용인데 이에 관해 잘 모르는 내용이 조금있다.


삼각두의 모습이자 사형집행인의 의복은.


사일런트힐 토속신앙의 종교의 천사를 상징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천사의 모습을 따 만든 의복이 삼각두의 모습.


그리고 이 천사가 사일런트힐 3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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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천사같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천사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띠용? 할 사람도 있었을탠데.


생긴건 이렇게 생겼는데 입은 옷은 삼각두와 똑같으며.


장갑의 색이 다르다는 것과 머리에 피라미드를 쓰고 있지 않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이 괴물은 주인공을 공격하지는 않고 계속해서 주위를 맴도는데.








등장할 때 상체가 보이지 않는 두명의 여자와.


그 밑에서 벨브를 돌리고 있는 모습으로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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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사람도 있겠지만 3편의 주인공인 헤더는 원래 하나였다 둘로 쪼개진 알레사와 쉐릴이 다시 하나가 되면서 탄생한 아이로.

신의 어머니.

성모에 속하는 인물이다.




위의 두명의 여자는 그런 헤더의 전생이기도 한 알레사와 쉐릴을 상징하며.


그 밑에서 파이프를 계속해서 돌리는 행위는 그녀들의 윤회를 상징한다.


그리고 그런 파이프를 돌리는 괴물은 천사 '발티엘'이다.


발티엘은 신의 탄생 과정을 관장하고 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사일런트힐 토송 신앙에 나오는 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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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인공을 공격하지 않고 계속 주위만 맴돌던 발티엘이 직접적으로 주인공과 접촉하는 일이 있는데.


이는 특정 챕터에서만 벌어지는 일로.


주인공이 게임 플레이 중 죽으면 원래는 그냥 게임 오버가 나지만.


특정 챕터에 진입한 후 주인공이 죽으면 게임 오버가 발생하지 않는다.


게임 오버 대신 위에 짤처럼 발티엘이 주인공을 끌고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이미 주인공이 몸 안에 신을 품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이 죽는다면 신의 탄생도 불가능 하여 그녀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한다.


게임을 하면서 발티엘이 계속해서 주인공의 주위를 맴도는 이유도 성모와 그런 성모가 품고 있는 신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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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최종보스전에 진입할 때 신이 태어나는데.


이때 신에게 성포를 씌우는 것으로 등장은 종료.


사일런트힐 2의 삼각두 같은 그 타이틀의 대표가 되는 크리쳐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이만


주인공을 공격하지 않는데다 디자인적으로 삼각두와 다르게 눈을 확 잡아끄는 심볼이 없어서.


의외로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그만큼 삼각두에게 인지도 면에서 한참 밀린다.





세계관 적 설정에서 보면.


발티엘 > 정교회 복장 > 처형인 > 삼각두로 그 상징적인 계보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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