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배역의 영원한 난제 겸, 그 크리스토퍼 리브가 전설적으로 연기한 '슈퍼맨과 클라크 켄트의 괴리감'.
어리버리 기자인 클라크 켄트가 안경 벗고 헤어스타일 변한다고 왜 다들 못 알아보냐 이 문제인데...
입 헤 벌리고 멍때리다가,
본판이 본판인만큼 잘생겼지만, 그럼에도 어리숙함이 묻어나오는 미소.
그리고 마지막은 누가 봐도 선량하고 순수한 시골 청년(잘생김, 떡대 좋음)의 해맑은 웃음.
딱 맨옵스 엔딩까지만 해도
'데일리 플래닛에서 근무하는 어리버리 기자 클라크의 이야기가 보고 싶어!!'
그랬는데...
귀신같이 다음 영화인 돈옵저에서부터 '안경끼고 사복 입고 인상쓰는 슈퍼맨' 이 되어버림.
그리고 그 돈옵저에서 뒈지며 클라크 켄트 신분은 퇴장. 끗.
잭동님 이게 맞습니까 시발.
순수한 시골 청년으로서의 슈퍼맨의 아이덴티티는 그렇게 강조하시면서
왜 그 시골 청년 슈퍼맨의 삶을 보여주는건 ㅈ도 신경을 안 쓰는데요?
댓글(2)
신과 같은 힘이 타락하면 우린 그걸 어떻게 막을것인가? 이거 분명히 써먹기 좋은 메세지이긴 하거든 근데 그거에 너무 꽃혀서 슈퍼맨이 타락하는 미래를 계속 떡밥으로 뿌려대니까 상해버렸어.
지미올슨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