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이 유명해져서 제우스가 우후죽순 자식을 싼건 고아 보호를 위해서다! 라는데
이쪽 좀만 공부해 봤거나 영어로 구글링 몇번 해보기만 해도 저런 이야기는 한국 커뮤를 제외한 어디서도 볼 수 없다.
애시당초 제우스 아들이라는 주장이 많은 이유중 가장 신빙성 있고 진실에 가까운건
그리스로마 신화 자체가 그 동네 오만 썰을 다 얼기설기 엮어서 만들어진 신화이기 때문
그 중에 자기들이 붙인 신화의 영웅의 정당성과 혈통을 가장 짱짱하게 비춰 줄 수 있는게 제우스고
유명한 메두사도 미인이다 아니다 원래 괴물이다 포세이돈이 겁탈했다 원래 애인이었다 아테네 엿먹이려고 대줬다 등등 여러 썰이있고
무엇보다 제우스는 주신격인 만큼 당시에 진짜로 아무 혈연도 뒷배경도 없는 지배세력이나 인재가
나는 제우스의 아들이다!를 외치며 정통성 확보를 한건 꽤 있던 일이다.
근데 왠 고아가 저는 제우스 아들이에요!를 외치고 다닌다? 어떻게 될지는 다 알거라고 본다.
댓글(6)
이거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린 홍은영 선생을 뭐 하고 지내실라나...
일단 저 얘기중 맞는건 제우스는 그저 씨뿌리기의 달인이었다는것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씨뿌리기와 외도 중독
우리가 농담삼아 신성모독이다! 하는 그 드립이 고대에서 얼마나 끔찍한 결말을 가져다줄지를 몸소 체험할 기회를 줬겠지...
저게 맞긴 한데 제우스가 나오는 신화 대부분은 헤라의 눈을 피해서 외도하는게 대부분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