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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youlat.. | 24/08/19 21:22 | 추천 3 | 조회 1179

현직준재벌급 집안에 장가간 사람입니다. +345 [15]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77095

원래 서민인 사람입니다. 지금의 장인어르신이 생활력이 강하고 악바리처럼 실용적으로 열심히 사는 저를 좋게 보셔서 좋은 집안에 장가간 사람입니다.

장인어르신은 회사 대표시고 부동산쪽으로 자수성가 하신분입니다.

장가가고 나서 느낀점을 몇자 적자면

1. 인간사는건 다 비슷비슷하다.
상류층, 그들은 그들끼리 경쟁하며 시기 질투하고
서민은 서민들끼리 경쟁하고 질투하고 시기합니다

2. 삶의질? 돈많은건 좋지만 압박감도 심하다.
장인어르신은 한푼두푼 아껴가며 자수성가 하셔선지 지금도 근검절약이 습관입니다. 아직도 성공에 대한 압박감이 심하셔서 잠을 설치실때가 많습니다
차 마이바흐와 시계 좋은거 딱 이두개 제대로 산거 말고는 물욕은 없으시고 건강식에 관심많으십니다.
하지만 그 집안의 분위기와 저만의 전문성을 이어받고 나서 저는 그만큼 성공하지않으면 안되는 압박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3. 나도 성공하기 전이 좋았다.
몇수끝에 원하는 학과를 가고 전문직을 갖기 전엔 알바를 도맡아 해왔던 사람입니다.

근데 어떤분은 그거 공감하실겁니다. 편의점 알바 음식점 알바 엑스트라 알바 할때가 걱정이 없었다.


4. 성공의 대한 압박감이 크지만 와이프와 장인장모님을 너무 사랑하고 좋습니다

저는 친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커서 공부를 열심히해서 원하는 직업을 얻었습니다.
친부모님 두분다 솔직히 자식에 대한 책임감이 전혀 없으셨습니다 심지어 결혼전엔 앞으로는 보지말자고 했습니다(실은 많이 보고싶습니다.) 삼천포로 빠졋는데..
장인 장모님이 너무 잘해주십니다. 열심히 사는 제가 보기 좋다고 아들처럼 대해주십니다. 저는 장인 장모님께 엄마 아빠라고 농담 식으로자주 부릅니다. 하지만 진짜로 자식처럼 대해주십니다.

5. 결론 , 평범한 서민이 나쁜건 아닌거같습니다
돈많다고 행복한게 아닙니다. 저도 나름 잘벌고 와이프는 사업체만 5개 돌리면서 저보다 3배는 법니다. 와이프는 땅도 재개발 되고 회사 부지로 들어올 가치 오른 땅들 몇쳔평은 갖고 있습니다. 처남은 건물주에 최근엔 사업도 시작했고요

IMG_2463.jpeg
행복하긴한데 서민만큼 벌어도 가족끼리 화목하면 행복한 수준은 비슷합니다.
제가 서민이었어서 잘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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