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근황 +55 [8]

국내에 두꺼운 번역책자를 동봉해 발매되서 유명한 팰콘 4.0이라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음

말그대로 F-16에 한 우물만 파는 게임인데

제작사가 망하면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끊기고..좀 오래된 게임임

하지만 전장의 상황이 유기적으로 흘러가는 다이나믹 캠페인이나 F-16의 높은 구현도 때문에 팬들이 많았고

근데 이 게임에 이것저것 구현요소를 추가하는 등 여러 모드들이 꾸준히 나왔음

현재 가장 유명한건 BMS라고 하는 물건임

설치를 위해서 팔콘 4.0 게임 본체를 GOG나 스팀에서 사는거 외에는

높은 구현도와 개선요소들을 공짜로 추가할 수 있고

현재 활발히 개발이 진행중이라 계속해서 이것저것 지원해줌

VR도 지원시작했던거 이럼

특히 예전에는 구현이 안되있던, 전투기판 암구호라 할 수 있는 피아식별 장치도 구현하였고

가장 최근 패치에서는 정보를 주고받는 체계인

LINK 16 데이터 링크의 구현을 시작했음ㅇ

 아군 항공기들의 위치를 띄우는건 물론이고

아군이 탐지한 항적도 공유가 되고

커서를 올려서 항적의 고도나 속도등을 확인할 수도 있는데

아군기같은 경우 콜싸인이나 기종명, 무장상태등도 출력되며

아군이 탐지한 항적도 정확도/신뢰도에 따라서 표시가 다르기도 함

LINK 16의 기호를 헬멧 디스플레이에도 띄울 수 있음

이렇게 무시무시한 데이터 교환 체계를 (일단은) 공개정보만으로 구현한 제작진들도 무서운데

당장 일부분만 구현되었는데도 무슨 전략게임 미니맵마냥 전투기 개개인이 전장의 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정보공유 체계의 정신나간 강력한 능력도 체험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