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안 뛰고
1달중 사실상 12일만 업무보고
18일은 노는 보직이었는데도..
개꿀 빨았네 소리보다는
기겁하면서 고생하셨네 소리 들음.
의정부에서 그린캠프 조교로 군생활 했다니까
다들 그렇게 말해줘.
유게이들 소대나 중대에 관심병사들 있었지?
걔네들끼리 올스타전 펼쳐서 선발된 애들이 오는 곳이
그린캠프야. 내가 이 경험덕분에 왠만한 인간들은
색안경 끼고 안 보게 되었다.
여튼.. 걔네가 입소를 하게 되면
나름 짜여진 커리큘럼에 맞게 캠프생활을 하게되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음악치료와 미술치료 같은게 있음.
18일을 오프시즌
12일을 입소시즌으로 나눠서 군생활을 했는데
이 입소시즌은 사실상 24시간 불침번과도 같은
생활패턴으로 움직여야함.
나머지 18일은 그냥 내 개인공부 하거나.. 그러면서 지냈고.
구체적인 커리큘럼에 대한 썰은..
유게이들이 많이 궁금해하면
다음에 풀어볼게.
댓글(30)
와 ㄹㅇ 고생한 보직이네
여기 덕분에 많이 상태 좋아진 용사들 있았다. 감사합니다 ㅠㅠ 그대들의 노고 ㅜㅜ
저는 육군훈련소 그린캠프에 있었는데... 여러모로 아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썰풀거리 한보따리 있겠네
음...
고생했네
흥미가 생기네
그린캠프 시1발 ㅋㅋㅋㅋ
손톱깎이로 자1살하겠다는 놈이 수두룩한 마굴 ㅋㅋㅋㅋㅋㅋ
색안경을 낀다음에 사람자체를 안보게 되었다니!
와 씨 매번 시한폭탄들이 굴러 들어와서 그걸 감시하고 있었다가 보내고도 또 새로운 시한폭탄들을 받는다 생각하니깐 난 상상만 해도 어질어질해...
고생 많이 했어...
거 뭐야 복면만화에 함 제보해봐라 작가양반 가끔 여기도 오던데 ㅋㅋㅋ
관심병사 분대장했었는데 애들도 확실히 다루기나름이드라... 아니 간부 ㅅㅂ놈들아 애들 한쪽에다가 몰아주지말라고...
우리 부대는 허언증 미친 놈 하나 그린캠프 갔는데.
다리 부러졌다고 구라 치고 의무실에 1년 눌러앉아 있다가 할아버지 제사라고 구라치고 휴가 나갈라다가 걸림.
이러고서 우울증 왔다고 그린캠프 갔다가 전역 4개월인가 남기고 공익으로 빠지더라.
그 미필은 노하이 그리시는 작가님께 경험담 제보해보시지요... 어마무시한게 나올거 같은디..
애초에
그런데 들어갈 애들을 끌고간 병무청이 ㅈ같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