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캐너
지금은 작동하지 않지만, 한때 유용했던 용아맥, 코돌비 스캐너
이거 덕분에 인워 용아맥 명당에서 봄(새벽)
난 영화관 스캐너만 썼지만, API 지원하는 어지간한 웹사이트는 대부분 스캐너가 만들어졌던걸로 기억함.
알리미라고도 불렸음.
2. 업무, 연구, 혹은 동아리
텔레그램의 기밀성도 기밀성이지만, 편의성이 좋아서 업무용도로 많이 썼음.
어디서 어떤 환경에서 로그인하건 모든 문서, 사진, 대화내용 동기화를 해주니까 자체 메신저같은거 없는 ㅈ소나 연구실에서 텔레그램 안 쓸 이유가 없음.
카카오톡은 톡서랍을 유료로 써야 그나마 텔레그램처럼 문서 공유 비슷하고(매번 동기화 눌러야해서 편의성 약간 부족함), 최근까지도 오픈채팅, 단톡, 1대1 대화 다 섞여있었다보니 폰 번호 2개 아니면 카카오톡을 업무용으로 쓰기 불편했음.
3. (약간 정떡?)국가에서 대놓고 사적 대화도 검열하겠다고 선포
대충 10년전쯤에 대통령 사이버 명예훼손을 명목으로 카카오톡에 '적법한 요구'를 하겠다고 함. 그냥 말로만 겁주던게 아니라 검찰에 특별수사팀까지 동원하려했음.
이게 좀 심하게 논란되었고, 이미 그동안 카카오톡에서 검찰 요구로 정보 넘겨준게 많았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카카오톡 대체제 찾는 사람이 늘었음.
무슨 메시지 전송방식의 차이로 국가기관의 검열에서 완전히 자유롭다는 텔레그램이 카카오톡 대체제 1순위였음.
댓글(3)
3번 이유로 넘어가려했던 사람들 제법 되었을걸
그리고 써보면 바로 느껴지는건데 그냥 메신저로서의 완성도가 카톡보다 훨씬 좋음.
PC 로그인 같은 것도 편해서 그냥 폰에서 컴퓨터, 컴퓨터에서 폰으로, 아니면 컴퓨터에서 다른 컴퓨터로 간단한 자료 옮기는 용도만 해도 충분히 깔아둘 만 한 물건
한때 빨갱이 대피소였지....
근데 그거 빼고 보더라도 그냥 메시지 프로그램으로서 카톡과 비교가 안 됨. 카톡은 폰이나 PC나 켜면 "아.... 우리 카카오 서비스가 좀 많아서.... 시간 좀 걸려요.... 그리고 광고 좀 보시죠....." ㅇㅈㄹ 하고 있는데 텔레그램은 그냥 클릭만 하면 "나 보낸다 메시지. 너 받아라 메시지."이러고 1초도 안 돼서 바로 켜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