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시리즈의 엔딩 클리셰 특. 스포 +31 [5]

해피엔딩 따윈 없고,

잘 쳐봤자 열린 결말에 배드엔딩이 다수.

옆동네 프레데터나 AVP에선 종종 훈훈한 엔딩도 나오는데 비해,

태생이 공포물이어서 그런지 이쪽은 그런거 없다.

1편.

제노모프를 물리친 건 좋았는데,

어디까지나 탈출용 우주선이라 운이 따라줘야 6주 내에 구조가 가능하다고 언급한다.

1편 엔딩 기준에선 구조될지 우주미아로 생각을 그만둘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다는 것.

그리고 2편에선 57년이 흘렀다고 못박아버리며,

리플리는 어먼 딸과 생이별을 하게 됨.

2편.

여자애도 구하고 남정네도 하나 구하고 그나마 해피엔딩인가 싶었지만

3에서 저러다 위 두명은 끔살에 리플리는 자다가 제노모프 숙주가 되었다는 비참한 엔딩으로 만들어버림.

3편.

그냥 주인공이 죽어요.

끗.

4편.

원래 엔딩도 자식같은 새끼(아님)을 자기 손으로 죽이고 지구에 돌아오는 씁쓸한 엔딩이었는데

확장판에선 아예 응 지구도 곱창났어~ 하고 때려버린다.

프로메테우스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는 엔지니어의 행성으로 우주선 하나 타고 날아간다는 열린 결말.

그마저도 엔지니어 생존자가 인간을 대한 태도를 보면 행복회로는 희박해 보였고, 이후 주인공 쇼박사는 쇼박스 꼬라지로 비참하게 해부되어 발견된다.

커버넌트.

아예 싸이코 합성인간에게 개척민 수천명 + 주인공이 인체실험 표본으로 끌려간다는 희대의 배드엔딩.

로물루스:

이바가로 겨우 떠나지만

안 그래도 엄청나게 교통사고를 낸 코벨란 호가 9년 동안 정상 항행이 가능할지 아무도 모르며,

애시당초 이바가는 앤디가 출입금지된 곳에,

레인 본인이 인정했듯 거기 갈지 못갈지 아무도 모른다.

사실상 지푸라기같은 희망을 붙잡고 우주로 떠나는 열린 결말.

리플리만 그런게 아니라 그냥 이 새끼와 마주치면 운빨 자체가 망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