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아들의 우승 트로피에 전혀 즐거워 보이지 않는 아버지가 하나 있다
아들의 장난에도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어찌보면 화가나 있는 것 같아 보이기 까지도 하다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은 그렇다
데르비 디탈리아
이탈리아 더비
축구가 종교적인 수준으로 인기인 이탈리아에서 가장 거칠고 과격한 라이벌 중에 하나
유벤투스 vs 인터밀란
....
그렇다
아버지는
과거 유벤투스 레전드였던 릴리앙 튀람
이 어린 꼬마아이가 위에 인터밀란 소속의 마르쿠스 튀람이다
즉 아들이 아버지의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해서 우승을 차지한 것
아들은 아버지의 모든 상황을 당연히 알고 있고
유벤투스 레전드인 아버지에게
본인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히고 웃음을 참지 못 하며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에 아버지는
차남이 유벤투스에 입단할때는 활짝 웃으셨다고 한다
그렇다고 뭐라할 거는 없다
아버지는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자주 경기장에 찾아오시니까
아마 본인의 위치 때문에 당시 마음 놓고 기뻐하고 웃으실 수 없으셨을거다
댓글(3)
우우 쓰레기
하.. 기쁜데.. 기쁘긴한데 이새끼 왜케 얄밉지..? 내새끼...
ㅋㅋㅋㅋ 아버지 놀리는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