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를 다루는 사극 영화인 남한산성
한국에서 평범하게 교육을 받았으면
어떤 영화일지 내용을 알 수 있는 영화 였는데
실제로 영화 시작부터 끝 까지 맛있는 고구마를 입에다 쑤셔 넣는 영화임
그리고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
이병헌: 연기 커리에 남을 만한 연기를 펼쳐볼까 합니다. 고구마 고구마
김윤석: 저도 한 연기 하지요, 한번 진심 연기 받아 보시겠소?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고수: 저도 연기 고수입니다. 허허허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박해일: 여기 연기 "왕"은 나야 이것들아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사카모토 류이치: 저도 고구마 OST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왕 고구마 군 고구마
황동혁: 이 영화 대빵은 나라고! 왕 고구마 군 고구마 맛탕
이렇게 해서 애초에 고구마 영화가 당연한 영화가
한국 영화 역사에 남을 대극 고구마 영화로 나옴
그렇다면 영화 평이 좋지 못했냐고 한다면
대호평이였음
연기자는 죄다 자기들 연기 잘한다고 연기 배틀을 펼치고 있고
OST, 촬영 감독도 배우들 뺨 때릴 수준으로 이능력 배틀을 하고
감독도 얼쑤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역작이 나옴
문제는 영화가 너무 좋은 거 알겠고 고구마인게 당연한 걸 알아도
와 ...
진짜 이런 고구마가 튀어나올 줄이야 ;;
댓글(6)
정치질도 전쟁 준비도 런도 못하는 조
맛있는 고구마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뺄지 박을지를 결정해야 하는 고통
서울의 봄에서도
다들 제발 한발만 쏴줘 쏴달라고
했다고 하지...
솔직히 보기전에는..어차피 어떤 결과일지 당연히 알기 때문에 보면 갑갑할거 같아서 안 보려했는데..막상 보고나니 진짜 잘 만들었다는 느낌 받음
영화적 완성도는 진짜 대단한 작품이지.
그런데 역사적 사실이 고구마였던 건 극복할 수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