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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폭폭.. | 24/09/03 17:56 | 추천 56 | 조회 2703

맘스터치 갔다가 이상한 응대로 억울하고 슬픈 일을 겪었습니다. +213 [34]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68957

안녕하세요  맘스터치  갔다가 평생 처음 겪어보는 이유로 매장 내 식사를 거부 당했스비다. 

다른 사이트에도 올려봤는데  다른분이 .. 보배드림에도 올라가면 나쁜 가계를 혼내줌 이라고 하셔서 

억울한 일이지만 동영상이나 목소리 녹음은 하지를 못한 상황이구요.. 

 

저는 우선 글을 쓰기 전에 전동스쿠터를 타고 다리가 불편한 상태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제가 다리가 장애가 있다보니 일반 사람처럼 쉽게 쉽게 걸어다니고 그러지는 못하구요 

약간 걸음걸이가 음.. 뭐라고 해야되죠 ? 비틀비틀 하고 부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못걷는건 아니고 비틀비틀이라도 걷긴 하는데

그러다 보니 남들이 한 30초 걸릴 상황을 한 2분 3분 걸려서 간다거나  그런 정도입니다.


발생일 8월 31일 토 

점심시간 경 

대략 12시 30분 - 12시 55분 추정


내용 - 전동 스쿠터를 길가에 주차했고 메징 안으로 끌고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매장에 들어갈떄는 열쇠를 가방에 담아두고 

그날도 살짝살짝씩 걸어서 매장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였습니다. 

 

전동스쿠터는 밖에 주차 

걸음이 느리고 다른 손님들도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 때문에 

부딪혀서 넘어지면 안되기에 살짝 벽에 기대 제가 들어갈수 있을떄까지 기다렸습니다.

 

매장에 보면 그 .. 눌러주세요 버튼을 누르면 5초 정도씩 열렸다가 문이 닫기고 

5초 정도씩 문이 열렸다가 닫기고 버튼 누르면 문이 열렸다 닫기고 그런 문이더라구요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어찌저찌하여 다른 손님들이 많이 안나오실때 

눌러주세요 를 열고 매장 안으로 들어갈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풍채가 커다라신  사장님 ? 편의상 그냥 사장님 이라고 적겠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자 그 .. 사장님이 


원래 제가 생각하기로는.. 

어서오세요 맘스터치 입니다 매뉴는 무엇을 주문 하시겠습니까 ?

결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그런 말을 물어보실줄 알았습니다.

 

사장 : 아까 여기서 여기 조금 걸어오는데도 10분씩 걸리는거 같던데

그러다가 가계 안에서 넘어지면 누가 책임을 집니까 ? 

우리 매장 안에서 먹는것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나 : 아, 그런가요 ? (1차로 거절당함)

 

그러다가 길거리에서 지나가고 있던 행인 분이 

지나가는 행인 분 : 그럼 제가 이 손님 그 매장 자리에 앉을떄까지 

잡아 드렸다가 앉는거  보고 나갈게요 .

 

사장 : 아 .. 그래도 위험해서 안될것 같습니다. 넘어지면 누가 책임져 ?? 

혹시나 저 손님이 넘어저 버리기라도 하면 누가 어떤식으로 책임을 집니까

(2차로 거절 ) 

여전히 매장 안은 아니고 눌러주세요 라는 버튼을 사이에 두고 

그거 한번 누르면 5초씩 문이 열렸다 닫기고 하는 그런거를 사이에 두고 

지나가는 행인 분과 그 사장님 사이에 약간의 말씀들이 오고 갔고 

 

- 매장 안으로 들어간 상황이 아니였기에 

매장 입구에서 문이 열렸다 닫기다 열렸다 닫기다 

다른 사람이 나가고 들어오고 이런것만 반복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지나가는 행인 분:  아 그런가요 .. ? 


메뉴를 뭘로할지 결제를 뭘로할지는 물어보지도 않은 상태로

일방적으로 저렇게  일단 안된다고 하는게..다소 큰 충격이였으나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길래 

하지만 동영상 녹화나 녹음은 하지 못하였구요

가방은 등에 메고 있었고 손은 지나가는 행인분이 잡아주고 계셨음

 

- 동영상 녹화나 목소리 녹음은 못하지만 가계가 보이게 

사진은 찍어놔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어 

사진은 2장정도 찍었습니다.  다소 황당한 이유로 

매장 내에 들어오지는 못하고 전동 스쿠터에 앉아서 그 가계가 보이게

사진을 찍었더니 .. 갑자기 아까 그 행인분과 이야기를 하시던 사장님이 

야 !! 너 왜 우리 가계를 휴대폰에 사진찍어 !! 야 !!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결국 너무 커다란 상실감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동네에 자주가는 곳이였으면 안 그랬을텐데

 

그날은  일정이 있어 다른데 왔다가 주변에 맘스터치 매장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먹으려고 했었던 것이였는데. 그런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동네에서 자주 먹던 매장은 아니였습니다...

 

- 본사에 컴풀레인 ? 인가 그거를 걸어보라고 하시는데

너무 심하게 울어버린 나머지 힘이 다 풀려서 

말을 할 기운이 나지가 않는군요 .. 

 

30년 인생을 살면서 요즘같은 세상에도 저런 일을 겪어야하나 

정신적으로 큰 충격에 빠젔지만 

저는 동영상 녹화나 목소리 녹음도 하지 못했고 

사진으로 남긴게 전부여서..

 

본사에 컴플레인을 걸면서 

저도 크게 질러버리고 싶지만 .. 그럴수 있는 힘이 남아있지를 않네요..

돈이 없어서 못먹는것도 아니고 ..저런게 이유여서 거절당하다니.

 

하지만 녹화나 녹음은 없고 그래도 마음이라도 털어놓으면 

좀 괜찮을까 싶어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마도 다리가 불편하고 힘이 없어보여서 그랬나봅니다.

힘이 쎘으면 사장님이 저런 말을 하지는 않았겠죠..

 

1.jpg

 

 

2.jpg

 

 

3.jpg

 

컴플레인을 걸고 뭐 그런걸 하면 달라질게 있을까요 ,, ?

 

맘스터치 광주송정점 

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로 14 1층

전화번호: 062-942-1192

 

- 힘이 없고 할수있는게 없어서 서럽네요 

말도 잘 안나오는거 같고..

컴플레인을 건다고 해도 본사는 가맹점의 편을 들거같기도 하고..

아직은 본사에 항의를 안해봄 

 

그냥 너무 서러워서 꼭 뭐 가계가 혼나는 거 까진 안되더라도 

그냥 시원하게 털어놓고 싶어서 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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