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알바생인데 사장님한테 협박당하는중이에요 도와주세요 +210 [59]

필자는 요식업 홀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시작한지 한달정도 되었고 초반에 실수가 많았지만 요새는 간간히 적응하고 했는데..

일은 어제 터졌습니다.

손님께서 참이슬 후레쉬 두병을 주문하셔 현금으로 결제하시겠다고 저한테 만원을 주셨고

저는 그것을 받아들고 카운터로 갔습니다.

소주 두병을 찍고 돈통을 열었던 순간 배달기사가 포장 언제 받을수 있냐고 재촉을 하였고

동시에 매장 전화도 와서 일단 상황을 해결하고자 돈을 주머니에 넣고 전화를 받으며 뒤돌아서 때마침 나온 메뉴를 

포장하였습니다. 그 후 바로 포스기에 전화주문을 처리하고, 손님이 시키신 참이슬 두병을 찍고 돈통에 만원을 

집어넣었으나....

사장님께서 cctv로 보시기에 제가 돈을 주머니에 넣은 행위<<자체가 절도죄라고 주장을 하십니다.

9시 40분에 가게를 마감하였으나 실장님이 오셔서 제가 집에 가려 하는걸 막으셨고,

저는 정산표를 보여주며 절도의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이야기하였으나

실장님은 해당 cctv영상만 보여주며 이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거듭 강조하시면서

사장님이 화가 많이 나셔서 오고계시다고 사장님이랑 이야기하고 집가라고 하셨습니다.

10시 30분쯤 사장님이 가게에 오셨고 오시자마자 의자를 집어들며 (때리진 않았습니다)

"이 씨발놈아 가게가 장난이야?"라며 폭언과 욕설을 하셨으며

이걸 팰수도 없고, 야 내가 좋게좋게 대해주니까 장난같냐 시발놈아?하시며 

약 30분동안 경찰에 신고를 하니 마니, 내가 너를 못믿게 되었니 어쩌니 하며

다른 직원들에게까지 정산 일일히 보고받으실거라며 너가 가게에 피해를 끼쳤다 하셨습니다.

제 변명은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고 자기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개인 변호사에 

법무사까지 다 있으며 너 하나 내가 조지는건 일도 아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웠고 사장님께서 9월 30일까지 근무하라고 하시며 이동안 

근무상에 문제가 일어날 시 제게 월급 전액을 포기하라는 각서를 쓰게 하셨고

사인안하면 도저히 그곳을 벗어날 수 없는 분위기에 저는 강제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더 일하는거 자체가 저에게는 힘든 상황이 되어 오늘 아침에 퇴사하고싶다고 말을 하니

그건 니 통보고 20일까지라도 일 해라. 안하면 너 절도한거 cctv 경찰에 신고하겠다 협박하십니다.

그냥 깔끔하게 20일까지 니 본분 다 해서 일 해라 하셨지만 저는 도저히 12시간 감시당하며 

일 할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그날 손님 테이블을 치우다 제로콜라 캔 반병이 남아있었는데 

그걸 버리기 위해 개수대로 가져가다 주방 직원분이 소스 작업을 하고 있어서

나중에 버리려고 카운터로 가져가서 내려놓고 배달주문들어온걸 찍고 있는데

갑자기 사장님께 전화가 와서 넌 뭔데 누구한테 허락받았길래 음료수를 쳐 먹냐?

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손님이 먹다남긴것 버리려고 잠깐 둔것인데 말이죠

설상 제가 거지마냥 그걸 먹으려했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되는 사안인가요?

하....

 저는 도저히 근무할 수 없다고 오늘부로 퇴사하고싶다고 

심지어 경찰 신고한다고 협박하시길래 그럼 사람 구할때까지만 하고 그만두고 싶다고 

거듭 이야기하였으나

실장이 "9월 추석 껴있고 그때까지 교육 어떻게 시킬건데?

그리고, 사람 구하는게 쉬운줄 아느냐"며 20일까지 무조건 

근무하라고 나도 너한테 더이상 이야기하기 싫다며 통화를 종료하였습니다.

이건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가요?

또한 제가 실수로 에어컨을 끄지 않고 퇴근해 가게에 전기세가 나온 것,

배달 실수로 누락하여 다른 기사를 불러 4000원이 나온 건 등 

니 실수로 가게가 손해본 것들을 세세하게 월급에서 다 까시겠다 합니다.

저는 정말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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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제게 말씀하신 입장도 서술하겠습니다.

평소에 제 근무태도가 지극히 마음에 안들었고 손님없을때 "포스기로 뭐 개인 웹서핑하는거,그게 근무시간에 할 태도냐? 너 그거 근무태만이야새@끼야"
+ 고객 컴플레인 들어오는거 - 위생 관련해서 아이스크림을 자른 가위를 슥 닦기만 하고 다시 통에 꽂아두어 고객 컴플레인
단무지가 바로 옆에 있는데 셀프바 모서리를 신발 벗고 올라가 고객이 컴플레인 

그 외 에어컨 끄지 않고 퇴근해 전기세나온건 (1회) 배달 누락건(2-3회-4천원 배달 대행료 지불후 다시 보내줌) 정도 있네요.

이러니까 내가 너를 믿지 못해서 cctv로 감시하고 음료수로도 @랄하고 그러는거아니야 나 원래 뭐라고 안해 

이새끼야 정산 그거 너는 내가 잡은 도둑놈이 3명이야 새@야 너 진짜 깜방 가고싶어? 나는 내가 가진게없어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내 주변 지인들이 다 무서운 사람이야 너 하나 잠못자게만드는거? 그거 일도아니야 새@야 내가 진짜 작정하고 너 한번 괴롭혀줘?

아닌 말로다가 너 서운한 소리 해줘? 너 @발 정신차려새@야 세상그렇게 호락호락하지않아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