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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8)
이젠 단순 격려조차도 비꼬는 걸로 들릴 만큼 사회가 팍팍해졌다는 뜻이겠지.
돈에 여유 있으면 저런 거 들어도 별 생각 안날탠데
점점 차가워지는건가..
진짜 삶이 팍팍할땐 저런소리도 곱게 안들리는경우도 있긴해
출퇴근 지하철은 빨리 도착하기를 바라며 버티기 하고 있는 데 감성적인 멘트..는 부담스럽지;;;;;
그런 생각이 잠깐 들 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굳이 민원까지 넣어야하나
예전에 출장가다가 지하철에서 그런 방송 들었었는데 ㅋㅋㅋㅋ
좀 오글거린다 ㅎㅎ 뭐 이런 감정이긴 했는데 그걸 민원까지 넣는다고...?
사회가 점점 상막해지는구나
오글거려서가 아니라 자기 신세가 새삼 처량하게 느껴저서 그런거같은데.
폭염주의보에 춥다는 민원 넣는 ㅁㅊㄴ도 있는데 저런거에는 어련할까
지가 추우면 얇은 외투라도 가지고 다니면 되는데
그거 가지고 다니기 싫다면서 왜 자기한테 '강요'하냐고 화내더라
영국 이런데는 저런 민원 걍 씹어버리던데 우리나라는 그게 안됨
사회가 각박해지는군. 관계가 대소실되고
각자가 룸에 틀어박혀 자기만에 세상을 구축하고
희망은 땅속 깊숙히 파묻고
절망만을 내뿜으니
그토록 그리던 1987세상의 완성이다.
- 근디 진짜 관계리셋임. 필요한 관계만 맺고 나머지
NPC로 있어달라고 짜증내는거 아님?
이거는 또다른 오만이 아닌가? 동물권을 함부로
부여하는 것처럼 인권마자 말야.
삶은 통통한 지갑 속에서 여유가 생기는 법이니까. 갈수록 얇아지고, 피곤한데 미래마저 암울하면 저런 말도 소음처럼 들리고 그냥 한숨 길게 때려야 충전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