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전에는
토론을 난장판으로 뒤집으려는 트럼프
vs
거기에 대응하며 정상적인 토론을 하려는 해리스
의 구도로 토론이 진행될 것이라 예측되엇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음
해리스는 트럼프가 난장판을 피우는걸 의도하되
아예 토론 밖에서 떠드는 것처럼 만듦
해리스는 트럼프가 뭔 말을 하던
시종일관 "응 너 범죄자", "니 집회 지루해" 등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릴만한 미끼를 툭툭 던졌는데
이에 트럼프는 불끈하여
정제되지 않은 음모론과 자기 방어, 장광설만
늘어놓게 되었음
여기에 해리스는
마지막으로 또 비웃음을 끼얹어주는 방식으로
"그래 니 혼자 잘 떠드는구나 불쌍한 것아"
전술을 쓴 것인데
이는 결과적으로
바이든처럼 트럼프에게 일일히 대응하며
정상적으로 비정상에 대처하느라 힘 빼는 대신
트럼프가 스스로 자폭하게 만드는
결과적으로 괜찮은 방법이었다
댓글(19)
미국 대선 최고다
부메랑 그렇게 던졋으면
맞아야겟지?
정상적 대응으로는 프럼프 난장을 못잡는다는걸 파악한거네. 그래서 3자 화법으로 자폭하게 만들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