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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무로 | 24/09/11 18:58 | 추천 11 | 조회 68

가성비는 콘솔이 아닌 PC인 이유 +68 [8]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602706


img/24/09/11/191e056f1c4549d5e.png

이 PC 아님


데스크탑 PC임 ㅇㅇ


플스5 약 4년, PC는 3년 쓰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봄


글 읽기 싫으면 굵은 글씨만 읽어도 됨





1. 프레임

콘솔은 아무리 사양이 좋게 나온다 하더라도 개발사에서 최적화를 해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음


플스5만 봐도 유비 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이게 플스5 버전은 없고 플스4 버전은 30프레임 고정으로 출시했음

당연히 가변 프레임이 아닌 고정이라 플스5를 돌려도 프레임이 그대로였는데

이걸 나~~중에 유비에서 손수 프레임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해줬음(이런 점에선 킹황임)

그래서 지금은 플스5로도 60프레임을 즐길 수 있게 됐는데 이걸 유비가 손수 서비스 해주기 전까진

모든 플스5 유저들이 30프레임으로 강제로 플레이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문제였지

그리고 실제로 프레임 패치를 안 해준 게임들(예를 들어 2K의 마피아 시리즈)은 여전히 플스5로 돌려도 30프레임임.


하지만 PC로 구매하면 뭐다? 사양만 되면 60이든 144든 244든 다 가능하다.





2. 한글 패치

엑시엑은 폴아웃4 같은 일부 게임이 모드를 통해서 한글 패치 한 사례가 있긴 해도 흔치는 않았고

플스는 뭐.. 없지. 그래서 출시한지 꽤 됀 명작 게임들이 핫딜로 싸게 풀려도 사기가 꺼려짐

어차피 한글 패치도 못하는데 뭐하러 삼? 내가 대한글화 시대에 영어, 일어로 게임 해야 함?

반면에 PC는 웬만한 게임들은 구글에 (게임이름) 한글 해치 뜨면 금방 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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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유저들은 명작 바이오 쇼크 시리즈 중 1, 2편은 한글로 못즐김





3. 편리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녹화 하는 것과 미디어 파일을 PC로 빼낼 때임

콘솔도 자체 녹화 기능이 있긴 함 근데 플스의 경우 녹화 가능 시간이 최대 1시간임

장시간 녹화가 필요할 땐 1시간 마다 다시 녹화 시작 눌러줘야 함

PC는? 그냥 OBS 설치하고 녹화 설정 좀 만져주면 내가 녹화 중지 할 때까지 계속 녹화됨

그리고 플스는 녹화 파일을 비롯해 여러 미디어 파일들을 PC로 옮기려면 USB를 써야 하는데


USB를 FAT32 또는 exFAT로 포멧하지 않으면 플스가 아예 인식을 못함

이게 플스4 때도 있던거라 나는 플스5 구매하기 전에 이 부분이 개선되기를 기대했는데 그런 건 전혀 없음

외장하드도 마찬가지임.


내가 가진 외장하드들은 NTFS 포멧인데 PC에선 아무 문제 없이 연결해서 잘 쓰고 있음


근데 이걸 플스에 연결하려면 다시 exFAT로 포멧 해야됨





4. 저렴한 게임 가격

일단 게임계 1황인 스팀이 있음


거기다 게임 패스, 에픽 스토어 등등 여러 플랫폼이 존재하며


이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세일 때 저렴한 게임을 구매할 수 있음


스팀이 연쇄할인마란 별명이 있지만 에픽도 한 번씩 상품권 풀면 스팀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게임패스는 뭐 구독제에 대한 반감만 없으면 각종 AAA게임과 인디 게임 찍먹 하기에 최고로 좋은 서비스임


하지만 플스는?


게임패스랑 비슷한 PS 스페셜이 있긴 하니 게임패스는 그렇다 쳐도


타 플랫폼에서 구매해도 플레이 할 수 없기 때문에 PS 스토어에서 할인할 때만 사게 구입 가능함.


뭐 할인은 국내 기준으로 상시로 하긴 한데


한 번씩 스팀, 다이렉트 게임즈나 에픽에서 핫딜이 뜰 때마다 플스 유저는 그냥 손가락만 빨거나 PS 스토어에서 더 비싸게 사야 됨


여기다 덤으로 에픽에서 주기적으로 뿌리는 무료 게임도 플스는 플레이 할 수 없으며


새로 출시한 신작 가격도 스팀을 비롯한 PC 플랫폼이 더 저렴함



요정도?


근데 난 1번이 제일 크게 체감됐음




주로 하는 에펙도 에펙인데


플스 120 모드랑 PC 하옵으로 비교하면 이정도로 차이가 남(PC는 144로 구동)


1년 전에 출시한 P의 거짓도 보면 최적화가 거의 매우 잘 되서 유저 평점도 좋았는데


PS5 버전 보니까 60프레임이더라?


근데 난 암드 6600인데도 80~90프레임으로 즐겼음


암튼 그래서 플스5를 사고 PC를 사고 나서 느낀 건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거임


118만원짜리 콘솔 게임기가 등장한 김에 나처럼 우물 안 개구리였던 사람들이 많이 깨달았으면 좋겠음


가성비는 PC라는 것을 ㅇㅇ


물론 콘솔이랑 PC 중 하나만 살 수밖에 없다면 콘솔이 답이긴 함


근데 난 플스5 프로 살 돈으로 플스5랑 PC를 샀단 말이지..

(플스5 63, PC 67 해서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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