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인데 딱히 할 것도 없고 해서
본가에 모인 가족끼리 밖에 나들이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 마침 우리집이랑 겹침.
그리고 설날때 무슨 재주를 부린 건지
내 폰 패턴을 푼 조카(남, 6가 내 앨범에
저장된 내 장식장 사진을 보고
언젠간 저 장식장을 실제로 보겠다며
눈에 불을 켜고 있었다 보니, 결국
우리집에 잠시 가게 됨.
참고로 내 장식장 상태는 대략 이럼.
전체
최상층
3층
2층
1층
조카가 눈이 뒤집어지기는 했는데
다행히 우리집에 오기 전 마트 들러서
이거 하나 사 줌 + 형수님이 잘 타일러서
내 수집품은 보기만 하고 만지거나
달라고는 안 하기로 합의했기에
무사히 넘어감.
아무튼 대충 구경 끝내면서 얘 아빠인
내 친형이 "뭐가 제일 멋있냐"라며
조카에게 물었더니, 조카가 꼽은게...
이 친구임. (초합금혼 구극대수신)
보는 눈이 있다고 해야 하나,
피는 못 속인다 해야 하나, 허허...
댓글(7)
저건 누가봐도 멋있긴 해
공룡로봇
그나저나 누군가의 지갑이 갑작스레 털렸구만 ㅋㅋㅋㅋㅋㅋ
아 주라
키야 요즘 애들 시선으로 봐도 메가조드가 제일 멋지단거구나!
조카분이 보는눈이 있네요
대수신은 못참지 ㅋㅋ
구극대수신은 멋있지. 이거 넘는 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