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랑 같은 핏줄인 고려인들은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송 당했을 때
담글 배추가 없어서 당근을 써서라도 김치를 담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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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만드라고라로 생채랑 깍두기 해먹기!!
근데 저거 은근 맛있음.
무채 무침이랑 비슷한거 아닌가 하는데 완전 다른맛
김치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먹을 수 있을정도임 ㅇㅇ
러시아 유민이나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왜 저 조선사람(고려인)은 안굶는거냐고 했더니, 당시 한민족 현 고려인들의 다수인 이들이 사방에 먹을게 천지인데 왜 안먹냐고 했다는 그...
현대한국인에겐 되게 생소한 조합인데
배추개량을 맛보지못한 세대가
김치(대부분 무)를 하려고 비슷한 걸 찾아서 하다가
현지화된 식품인 거 생각하면 참 흥미롭긴함
2000년 초반만해도 김치 공수하기 힘들어
영국에서 생양배추로 김치맹글고 독일에선 자우어크라우트양념해서 김치해묵곤 했지.
그냥 모든 야채를 소금에 절임다음 젓갈치고선 한국인이 이건 김치이노라 하면 다 김치가 되는거 같음 ㅋ
나는 고려인분들 억척스러움에 존경심까지 느껴짐
요새 생각한건데요
한국인이란 김치의 저주에 걸린 민족이 아닐까 싶어요
느끼한거 먹으면 동치미 생각나고
라면 먹으면 김치 생각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