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백수일때 면접보다 친해진 마른 형이 있는데
내가 먼저 면접 합격하고 2명구한다길래
그 형도 추천해서 데려옴
둘다 집이 멀어서 내가 운전하고
그 형이 조수석에 앉아서 매일 같이 가는데
가끔은 혼자있고싶은데
매일 계속 같이 가는것도 좀 힘들고
그리고 내가 이 형 일하는거 본적없단 말이야
같이 일해보면서 느꼈는데
그런 사람들 있잖아 밍기적 밍기적
옆에서 보면 좀 답답한 사람
상자 옮기는데
이왕이면 두세개 같이 들어도 되잖어
근데 굳이 하나씩 하나씩 옮기고있고
막 끈 맬때도 하루종일걸리고
하씨 옆에 사수들도 답답해 하는 눈치도 보이는데
내가 답답해 죽겠음
근데 훨씬 형이라 뭐라하지도 못하겠고
사람은 착한데 존나 착하긴한데
항상 얘기하면 매사에 항상 존나 진지해서
사람이 재미도 없고
안그래도 회사 곧 그만둘건데
걍 담엔 같이 하자하지 말아야겠다
회사에다 괜히 추천했나 봄
댓글(25)
너 늦게 태어나 다행이다... 보증안선게 어디야.
사람추천하기가 진짜 참 ㅈㄴ 힘들어
일도 안하고 일머리도 없으면서 매사에 진지한 사람이라니 이 무슨 울트라급 폐급이냐...
친분과 일은 별개라 진짜 친하면 동업하면 안돼..
그리고 진지한것과 별개로 말이 통하냐는 다른 얘기임.
원래 친한사람이랑 함부로 같이 하면 안되는 두 가지가 여행이랑 일임
친한거랑 일이나 여행스타일이 맞는건 다른 문제라....
ㄹㅇ
일 관련으로는 사실 지인 추천하기가 부담스럽긴 하지
회사에서 가장 쓸대없는게
사람은 착한데 <<< 이거야
못되처먹었어도 일 잘하는게 회사에선 맞아
둘때 며느리 들어오면 맏며느리 낫다고
착하고 밍기적 대는게 눈에 밝히다가
다른 사람 들어오면 존나 강아지일 수 도 있고 걍 니가 신경 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