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도 이런게 있는가 모르겠지만
보통 초6때 수학여행 비슷하게 졸업여행 가는게 있었음
어디로 갔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무튼 어디 근처 산에 내려서 30분 정도 휴식시간 갖는 코스였는데
보통 초6때 수학여행 비슷하게 졸업여행 가는게 있었음
어디로 갔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무튼 어디 근처 산에 내려서 30분 정도 휴식시간 갖는 코스였는데
이렇게 생긴 노점에서 과자나 아이스크림 사먹고 있는데
썬캡에 썬글라스 등산조끼 입은 할매들이 어디선가 나타나더니
보따리 가방엔 이거 들고다님
그러면서 아이고 학생들 맛있어? 하면서
부모님한테 돈 많이 받았나보네 여기서 간식 사먹는거 보면
혹시 얼마 받았니? 이런식으로 호객행위 하면서 돈 보여주거나
아니면 돈들고 다니는 애들 돈을 뺏어감
당연히 애들은 돈 돌려달라 하면
오징어 저거 주면서
이거 맛있다 이거 먹어봐 싸게 줄께 그럼
오징어 안먹는다 하면 계속 이거 맛있다니까 싸게줄께 이러고만 반복
돈 훔쳐가지 마시고 빨리 주세요 하면
돈을 훔치는게 아니라 오징어로 대신 준다니까 이거 먹어봐 맛있어 계속 이럼
그래서 돈뺏긴 애들 결국 포기하고 그럼 오징어 하나만 주세요 하면 에이 돈 많은데 2마리 사
이러거나
5만원 뺏긴애는 언제 어디서 이런거 먹어보겠냐며 몇마리 더 사 하면서 강매함
결론적으로 마리당 6천원해서 난 2만원 뜯겨서 8천원 받아오고
심한애는 5만원 뺏겨서 6마리 받아옴
이런식으로 돌고 돌면서 여러애들한테 돈뺏고 오징어 강매함
6학년 전교생이 거의 돈을 털리듯이 오징어 강매사건이 터져서
사태가 심각하니까
선생님들이 일단 다시 돈 받아낼려고 산 주위를 찾다보니
이미 오징어 강매 할매들은 사라지고 없었음
결국엔 찾다찾다보니 안보이고
얼릉 호텔가서 짐풀고 예약한 식당가서 밥먹어야했기에 그냥 가기로함
그냥 흐지부지 된거지
내가 저거 겪고나서 짜증이 나가지고 저런 오징어 절대 안먹음
미친 할매들이네
미친 금품 갈취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