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341630)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이얀 | 01:52 | 추천 0 | 조회 271

미친놈 하나 경찰이 잡아 갔네요 ㄷㄷㄷㄷ.JPG +142 [2]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89617


12.png

우선 사진은 죄송합니다.

저도 워낙에 경황도 없고
숨이 진정이 안돼서 ...

방금전일이였어요.
주말이라 잠도 안오고 맥주나 한캔 할까 하고
편의점 다녀왔네요.

엘레베이터 기다리고 있는데 3층에서 계속 안 내려고 오고
싸우는 소리인지가 1층까지 울리네요.
뭔일인가 싶어 비상 계단 통해 3층으로 올라 갔어요.

그런데 배달원이 주취자 주민한테 폭행을 당하며
웅크린채로 엘레베이터 버튼 눌릴라고
아둥 바둥 하고 주취자 주민은
배달원 못가게 잡고 실랑이 하는 상황인데

첨에 배달원이 강도짓이라도 한건가 ?? 했는데 ...

배달원이 다짜고짜 음식 냄새 난다고
주민이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응 ??????????????????

일단은 상황이고 뭐가 뜯어 말리고
주취자 뒷바지 웅켜 잡고 혹시 몰라 배달원하고 같이 엘레베이터 같이 타고
1층에 내려왔네요.

배달원분한테 112 신고해 드릴까요 ? 했더니
신고 좀 해달라고 하네요.

그리고 헬맷 벗으니 나이가 60은 넘어 보시는 어르신 ... 아...

112에 신고해 놓고 얘기 들어보니
술이 많이 취한듯 하신 분이 1층에서 엘레베이버 기다리고 있었고
본인도 같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
처음에는 " 열심히 사시네요 " 라며 일상적인 얘기를 했다네요.

그런데 계속 빈 헛구역질 하면서 씨발 씨발 하더랍니다.
그냥 무시하고 같이 엘레베이터 탔는데
갑자기 들고 있던 배달음식을 발로 차 버리더니
왜 냄새 풍기며 따라 타냐며 그때부터 폭행 시작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웃긴건 음식도 딴것도 아니고 육회.. 아...

암튼 경비 아저씨 달라 오시고
주취자는 계속 배달원 폭행할려고 달라들고
끝내는 제가 뒤에서 움켜 잡고 자리에 앉혔네요.

그리고 경찰차 2대 오고 주취자 잡혀 가네요.
배달원분 계속 감사하다며 인사 하시는데
왜 저는 갑자기 울컥해 지는건지 ...
맘 푸시고 이런 상태로 일하시면 위험하시니
댁으로 돌아 가시는게 좋을거 같다고 했네요.

아... 세상이 왜 이렇게 빡빡해졌는지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아.. 그리고 경찰이 참고인 조사 연락 올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가서 진술해 주는게 맞겠죠 ????




[신고하기]

댓글(2)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