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사회초년생때 명품 시계에 갑자기 꽂힌적이 있음.
오메가 롤렉스 파네라이 IWC이런거.
더 비싼건 솔직히 직장인이 살수있는 레벨이 아니라서 포기했고.
그래서 브랜드별 시계들 크기, 간단한 용어등 찾아보고 그랬는데 결정적으로 포기한게 딱 2가지 이유임.
1. 손목이 얇음.
손목자체가 얇음. 용기내서 부티크 가서 오메가 시마스터 차봣는데 ㅋㅋ 진짜 없어보임 ㅅㅂ..
어린애가 아빠시계 찬 느낌. 물론 다이버워치가 크긴한데 뭔가.. 충격이엇음 ㅋ
2. 다른 동료가 찬거 보고.
파네라이에 또 빠져서 그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 야광 초침에 반했음.
특히 실베스터 스탤론이나 할리우드 배우들 차는거 보고 꽂힘.
그러다가 회사에 다른 동료가 찬걸 실물로 봄.
솔직히 그 전까진 어디 싼 가격의 카시오시계인줄 알았음..ㅋㅋㅋ
그 가격에 .. 그 시계인데 왜 그렇게 뭔가.. 암튼 그랬음.
바로 포기함 ㅋㅋ 물어보니 월급모아 샀다더라.
3. 경제 현실.
롤렉스 오메가 이런거 보다가 현실 돌아오면 너무 이상했음.
당시 건설업 노가다할땐데.. 현장에서 오메가를 차고 있는 내모습을 상상했음. 거기다 당시 돈도 없어서 버스타고 다니고 고시원에 사는데 오메가 ㅋㅋ ㅅㅂ
덕분에 돈 아끼고 정신차려서 지금은 걍 애플워치만 차고 댕김.
댓글(10)
첫번째 사진 시계이뿌다 머임??
대학생때 친구가 할아버지한테 물려받은 섭마 차고 다녔는데
아무도 진품이라고 생각 안하고
없어보이게 짭 차고 다닌다고 뒷담 까였음
저는 뭐 그냥 카시오 외길 인생이옵나이다
시계가아니라 명품을 좋아했구나
저는 뭐 그냥 휴대폰 시계 외길 인생입니다..
애플워치 갤워치 사고 차는게 젤 맘 편하드라
시계덕질하다 빚생긴 만화가도있음
전 그냥 카시오 외길입니다...
어..지샥이요...?지샥도 카시오에요!
사치는 취미의 영역이자 자기 만족의 영역임
명품 가방? 그거 에코백이나 들도 다니면 안됨? 왜 들고 다님? << 자기 만족 때문에
자기 여건이 맞고 만족감만 충족시킨다면 괜찮다고 생각함,
은근 시계나 벨트는 실착도 실착이지만 순수 컬렉터도 있으니까
학생 때 알바 세이코 시계 찼었는데
무거워...
심지어 가죽끈이라 허구한날 끈이 땀어 쩔어서 삭으려고 함
나중에 선물받은 워치도 무거워서 못견디다가
얼마전에 갤핏3 샀는데 이건 ㄱ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