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도면 거의 백종원급 아님?.ssul +58 [8]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재료의 성질, 과학적 조리기법 등을 찾아보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당연히 맛집을 많이 찾아 다니고, 개중엔 알려지지 않은 맛집들도 많다.

그래서 친구들은 내가 추천하는 집을 신뢰하는 편이고,

그런 나의 요리에 대한 지식과 애정에 감탄을 한다.

"이야. 야 솔직히 얘 정도면 거의 백종원 아님 백종원?"

"솔직히 일반인은 넘어선 것 같긴 한데, 근데 아무리 그래도 백종원은 아니지 않음?"

"야야. 백종원은 어나더 클라스임. 해외도 거의 안가봤는데 백종원 되긴 힘들지. 백종원은 성역이야 성역"

맞는 말이다.

"하긴. 백종원은 너무 갔다."

"야 백종원급은 아니더라도. 그 밑 급은 되는 것 같음 그래도."

"맞다 맞다. 그 뭐고. 닌 이제 황교익이다 황교익."

?

"맞다 맞다. 일본 좋아하고 음식 좋아하고. 딱이네 딱."

"이야. 백종원 할 땐 삘이 안왔는데 교익은 삘이 딱이고."

그 때 부터 내 별명은 황교익이 되었다.

씨1발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