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킹반인이 이해한 문장
누나는 엄마답게 - 누나는 누군가의 엄마다. 이미 아이를 낳아본 경험이 있다
내 아내 - 말 그대로 내 아내
잘 출산할 걱정 - 올케 걱정 좀 해달라. 도와달라.
"누군가의 어머니인 누나가, 경험자로써 내 아내의 출산을 도와달라"
문장이 비효율적으로 서술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합리적인 문장 재구성을 하는 방식
2)
근친 뉘양스를 이해했지만 킹반인의 영역에서는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 이해한 문장
누나는 엄마답게 - 누나는 누군가의 엄마다 = 누나가 임신했다
내 아내 - 누나
잘 출산할 걱정 - 본인 걱정하라, 본인이나 신경써라.
"내 아내이기도 한 누나는 무사히 출산 해달라"
합리적 문장 구성을 시도하되 근친 뉘양스를 기반으로 잡은 방식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킹반인 입장에서의 해석
근친론에 입각하지 않은 해석으로는
문해에 한계가 있다.
아래의 심화편을 살펴보자
3)
누나는 엄마답게 - "누나 = 엄마" 누나지만 나를 낳았다.
내 아내 - 내 아내가 될 존재.
잘 출산할 걱정 - 내 동생이자 조카이자 미래의 아내가 될 누나의 딸을 잘 낳아줘라
= "누나인 엄마가 내 아내를 낳아달라"
근친론에 기반한 해석으로 족보 꼬임 농도가 올라간다.
또한 이 자체적으로 봤을 때는 문장 자체적인 어색함이 확 줄어들게 된다.
추가 심화
4) 2 번의 합리적 문장 재구성 방식을 기반으로 근친론 심화까지 더욱 더해서
누나는 엄마답게 - "누나 = 엄마" 누나지만 나를 낳았다.
내 아내 - 누나.
잘 출산할 걱정 - "누나 본인의 몸 관리 잘 해달라"
"엄마이자 누나이자 아내인 본인의 몸 관리 잘 해서 출산해달라"
특히나 연쇄 근친작용 설정 때문에,
조카이자 딸인 예정된 아이는
미래에 나의 아내가 될 예정이라고까지 예상할 수 있는
그야말로 심화의 심화 그 자체
댓글(19)
그리스 신화급은 되야 따라갈 수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