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브리티시 베이크 오프.
영국/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베이킹쇼.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서는 빵 만들기가 주제였는데..
고추장을 넣은 빵을 만들겠다고 설명하는 참가자.
빵에 고추장과 마늘을 넣어 구워보겠다고 한다.
참고로 참가자는 인도계 영국인.
그리고 약 3시간 뒤에 고추장빵을 만들어서
심사위원들에게 보여주게 되는데..
계속해서 고추장빵에 칭찬하는 심사위원.
그런데 이 심사위원 시그니처가
빵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면 '악수하기'이다.
초밥왕의 심사위원 박수랑 똑같음.
그래서 참가자들 목표가 '악수하기'인데
심사위원이 맛에 굉장히 냉철해서 악수받는 사람이 드뭄.
그런데..
끝까지 고추장빵에 칭찬을 이어가는 심사위원.
고추장 빵을 만든 참가자는 결국 이번 에피소드에서 우승함.
참가자가 원래 여행을 좋아하고 이런저런 이국적인 식재료를 쓰기를 좋아해서 고추장까지 빵에 쓰게 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듯.
댓글(15)
저 빵을 마요네즈까지 찍어먹으면
캬...
!
아!
와 천재임? 와
고추장에 밥비벼먹는 느낌 생각하면 맛있을 수밖에 그래서 어디서 팝니까
식빵에 고추장 발라먹어도 맛있는데
님?
내가 갖고 있는 고추장으로 만든 퓨전식들에 대한 편견이
고추장 특유의 텁텁함을 못 잡는건데
저건 그게 전혀 없었는가
샌드위치에 고추장이 생각보다 엄청 잘 어울렸었음
탄수화물인가? 그럼 고추장을 넣어라.
영국인은 치킨마살라 같은거에 익숙하니까 살짝 매운맛도 맛있게 느낄듯.
어떤맛인지 궁금하긴하다
김치랑 같이 먹어야지
영국인이 마늘 양이 적당하다고 하는거 보니
우리기준으론 부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