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357202)  썸네일on   다크모드 on
록마소 | 24/10/14 15:07 | 추천 7 | 조회 136

기묘한 나의 결혼 썰 +136 [9]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020948

와이프랑 일면식도 없었는데

만나자마자 서로 팍 꼳혀서 

만난날 당일 와이프 자취방에 초대되서 막 이것저것 다함

심지어 통성명은 그 다음날에 했음 


뭔가 있다고 직감해서 그냥 사귀자고함

와이프는 스물하나 나 스물여덞이었음


와이프 고민도 안하고 승낙

근데 와이프는 천안에서 대학다녔고 나는 제주에서 회사생활

한달에 한두번 만나다가 갑자기 코로나가 터짐


비대면 수업한다길래 내가 우스갯 소리로

그럼 제주도 와서 살아도 되겠네~ 함


진짜로 짐싸들고 제주도 옮 

(장모님 장인어른 1차로 뒤집어지셨지만

결국 와이프 설득 못하고 허락하심)


1년쯤 동거했을때 


"야 내가 너 밖에 풀어놓으면 안될것같아 내가 너의 감옥이 되줄게"

라고 말하면서 반지줌


그리고는 마하의 속도로 

상견례를 포함한 모든 것들이 진행되기 시작함


딱 통장에 900쯤 있었음

장인어른이 모아둔것 없냐길래


"따님 뒷바라지 하는데 다 쓰고 없습니다 따님 통통하게 

살오른 것 보십쇼"  하니 장모님 장인어른 자지러짐


울엄마는 (아빠없음)  걍 이 새끼는 누가 빨리 데려가야한다며

두팔 벌리시며 윈드밀 돌면서 환영해서 문제없었음


무엇보다 와이프가 어리고 이쁘고 착함 (중요)


허락 받아내고 걍 결혼함



주변에서 현실 어쩌고 저쩌고하는거 한귀로 듣고 흘리고

걍 들이 받았고 지금은 잘 살고있음


결혼?  별거아님 이혼이 더 별거지 오히려


[신고하기]

댓글(9)

이전글 목록 다음글

1112 13 14 1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