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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2)
일반 의사도 증상 속이면 정상진료는 힘들거 같은데
검사에 저런거 걸러내는 함정 문항도 많이 숨겨져있음 저런 애들 검사 후에 다 변별 가능함
어떤 과든 숨기려고 들면 못찾기 쉬운데
그래서 환자의 협조가 중요한거고
근데 정신병의 증상 중에 거부가 있으니
정신과 의사도 극한직업이구만
쟤 정신과 안 가봄
거짓말 해놓고서 믿지 못한다는건 또 뭐야 ㅋㅋ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신과 의학 학위는 판치기로 따낸 게 아니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믿는 게 맞음
물론 국내 정신과 의사들 숙원사업이 게임질병화라던지
사기 가장 많이 치는 의사가 정신과라던지 생각해보면 무턱대고 믿는 것도 안 좋긴 하다만
전제 정신과 진료 받은 적 있는데,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의 모든 걸 분석해서 진단함
극단적으론 환자가 손톱을 깎고 왔는지, 손톱 때가 끼었는지 같은 요소들까지 판단 요소에 넣어서 감정을 함
그런 정도니 환자가 구라 치는 거 정도는 빤히 보이지
애초에 정신과 아니더라도 환자가 의사 못 믿고 아닌데? 나 존나 멀쩡한데? 시전하면 뭐가 문젠지 알아내기 어려움
이미 입원해있던 환자도 아닌데 감금해서 검사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영화에서 본 건데 의미없는 문항 어마어마하게 풀게해서 지쳤을 때 비로소 진짜 문제를 묻는 방법도 있다고 함.
저건 정신과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과가 다 해당됨
환자가 문진할때 나 안아파요 하면 xray고 ct고 검사 자체를 안들어가게 되니
저 논리면
우울증 걸린 사람도 '아 그냥 오늘부터 우울하지 말아야겠다' 하면 그때부터 우울증 없어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