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대금업]으로 가세를 키운 지역 유지의 아들로 태어남.
오사무의 집안은 훗날 의원직까지 돈으로 샀을 정도로 큰 가문이었고
오사무는 이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고 자기 가문에 대해 창피함을 느끼면서 살아가다
공산주의에 빠져 좌익 운동가로 활동하게 됨.
하지만 형(이때 오사무의 아빠는 이미 죽은 상황)이 좌익 활동을 그만두지 않으면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 선언하자
운동 활동을 모두 끊고, 동료들을 저버렸다는 창피함을 평생 지니게 됨.
훗날 소설가가 되지만
등단하고 얼마 못 가 수술을 받았던 맹장염이 복막염으로 발전하는 바람에 3개월 동안 병원에서 요양.
그 와중에 진통제로 사용한 파비날에 중독되는 일이 발생
퇴원 후에도 약물 중독 증세가 더욱 심해짐.
오사무를 걱정한 주위 동료들은 ‘결핵을 치료하기 위한 요양’이라 속이고
강제로 정신 병동에 입원시킴.
한 달 후에 완치한 후 퇴원
이 당시의 심정을 오사무는 이렇게 말함.
이 경험이 인간 실격이란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고
오사무의 글에는 자기모순에 대해 힐난하는 요소가 많음.
댓글(21)
그렇게 생각하는게 정신적으로 건강하단 증겁니다
보통 저런 건 개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치료를 우선하여 강제로 넣는거라서.
나란 인간의 인격은 의미가 없구나 라는 식으로 생각한듯.
나도 책 읽어봤어...... 아쉬운 것은 자신의 삶 처럼 미완성 이었다는 것.
연애도 자기도피로 하는 찐또배기 막장인간임 자기비하랑 자기멸시가 자신도 자기방어를위한 딸딸이란거 너무 잘알아서 자신데 대한 경멸이 더커짐
어캐 맨날 여자랑 같이 동반자살하는데 혼자 살아남는거야
마음속부터 망가진 사람의 우울하고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한텐 꽤 와닿게 다가왔는데, 너무 염세적인 태도가 공감도 이해도 안된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는거보면 사람(독자)들의 기본 정서와 감정이 참 다양하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