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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끝.. | 24/10/19 21:42 | 추천 0 | 조회 446

집사람과 점점 멀어지는게 ... 갈수록 심해지네요. +237 [12]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93220

아이들 다 키워놓고,
본인 즐기자고 매일 식사약속, 여행, 운동, 공연관람 등등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말리지 않고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가사도 많이 도와주면서 먹는거 신경쓰지 않게...
집정리, 주방정리, 빨래 등등 기본에 골프도 시작하게 해줬고 최근에 에어팟, 애플와치도 사주고...
그런데.. 돌아오는 건 늘 싸나운 말투, 빈정대는 말투, 짜증...

사는게 뭔가 싶습니다. 이제 쉰넷의 나이에.... 아직도 정년은 몇년 남았지만,
퇴직후 일도 준비해야 하는데 응원은 못해줄 망정 이 따위 버르없는 말투에 속만 썩어 나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들... 황혼에 이혼이야기를 하게 되는건가요. 졸혼을 이야기 하나요..

남편연금 없으면 살수도 없으면서 왜 이렇게 구박을 하고 뭔 이야기만 하면 짜증부터 내는지..
나보고 더 이상 뭘 어쩌라는 건지... 때때로 울화통이 치밉니다.

공부한다고 책 펴놓고 보고있는 사람한테 산책 같이 나가지 않겠하고 하니
그려.. 이제 각자 혀~~ 따로 놀자고..~.. 일부러 들으라는 듯 문열고 나가면서
무슨 신세타령하듯 하고 나가는 저 모습이라니...



정말... 제 이야기 잘 들어주는 사람한테가서 울면서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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