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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프 | 24/10/20 20:47 | 추천 34 | 조회 72

이웃 주민과 스몰토크하다가 알게된 우리 동네 빌런들 +72 [1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099577


img/24/10/20/192a9a488e653b891.jpg


아침에 나가는 시간이 비슷한 남자가 있음

아파트 다른 동이지만 오다가다 보고 같은 지하철에 탈때도 종종 있음


인지는 양쪽 다 한것 같긴 한데 

딱히 인사는 안하고 그냥 모른척함 


그런데 오늘 동네 대형마트에서 이것저것 사고 계산하려고 줄 기다리는데 앞뒤로 서게 됨


그래도 얼굴은 아니까 인사하고 스몰토크 좀 나눴는데

우리 동네에 빌런들이 있더라구 


첫번째 지상주차장 차내 흡연빌런


난 본적이 없는데 그 사람네 집 앞 놀이터쪽 지상주차장에서

차에서 담배 피는 인간이 있다고 함

주민들이 아파트 밖이나 다른데 가서 피라고도 하는데 쌩까고

주차된 자차에서 창문열고 핀다고



두번째 수능 인질 층간소음 항의 빌런


이건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그 사람 지인의 일인데

아랫집이 굉장히 예민하다고 함


근데 이건 아랫집이면 그럴수도 있다고 보는데 왜 빌런이냐면

처음에는 애가 수험생이라고 그걸 인질로 굉장히 까칠하게 조심해주길 요구했음


그건 그 지인도 오케이했음

수험생이라니 조금 조심해주기로 하고 1년을 보냈음

근데 그 다음해에도 똑같이 조심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함


재수한다고


1년간 아랫집이 유난떠는데 참을만큼 참아준 그 지인네는

재수는 노카운트라고 매너모드 풀고 생활했다는데

지금 아랫집은 삼수한다고 함


니들때문에 애 시험 망쳤다고 하면서 아직도 그런다는데

엄청 스트레스 받는것 같다고 함



세번째 대홍수 빌런

이건 우리 아파트가 아니라 옆의 신축 아파트에서 있었던 일이라는데

그 아파트가 세탁기 놓는 공간이 좀 좁다고 함

그런데 그곳에 새로 이사온 집이 있었는데 가져온 세탁기가 커서

세탁기 넣는 공간에 안들어갔다고 함


근데 그 집 아저씨가 건물이나 공사 이런거 잘 안다고

세탁기 넣을 공간을 만든다고 벽을 부숴버렸다고 함


근데 거기에 수도관이 있는데 노빠꾸로 부숴버린거여서

파괴되버렸다고 함


그래서 그 집 물바다가 됐겠네요 하니까

그게 아니래


같은 라인의 아랫집이 전부 천장에서 물 흘러내렸다고 함

시스템에어컨 있는데는 에어컨 바람 나오는데서 물이 떨어졌다고 함

신축인데 집집마다 천장에 곰팡이 엄청 생겼다고


보험든게 있어서 어떻게 해결은 했다는데

그때도 욕먹고 아직도 욕먹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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