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안한 제 잘못이 크네요.
저도 비상깜박이나 손을 들어 사과할 줄 압니다.
그러나 당시상황엔 저도 크게 당황하여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사과도 하지 못했습니다.
백번천번 제 잘 못 입니다.
그러나 도로사정 때문에 위협운전을 한 것도 아니고, 제 잘못을 합리화 시키려 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정확하게 읽고 댓글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과를 안 한 제 잘못이 크나 사과하나에 이렇게 위협을 당할 정도인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부채살님께 영상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댓글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매일 왕복 50km 정도를 차량으로 운행하여 출퇴근 하는 20대 후반 여성운전자 입니다.
차량을 구입한지는 4년정도 되었고 운전을 좋아하여 3만대의 중고차를 구입하여 10만키로정도 달렸습니다.
어디가서 운전 못한다는 소리 한 번 듣지 못했고, 왠만한 남성운전자보다 운전 잘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여성운전자 이지만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무개념 운전자, 소위 '김여사' 처럼 다니지 않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 회사에 많이 늦어 서두르는 와중에 편도 3차선 교차로에서 2차선에서 우회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중으로 우회전 한 것은 백번 얘기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무조건 제 잘못 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런 위협을 당해야 할 정도의 큰 잘못이었는지 판단을 부탁 드립니다.
우회전 후 도로는 편도 2차선이고 150미터쯤 진행 후 1차선으로 줄어듭니다.
우회전하는 차량은 끝차선에서 끝차선으로 우회전 하는게 맞긴하나 도로 사정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곧바로 1차선으로 들어오긴 합니다.
뒷차량을 잘 보고 차량간격을 생각하며 돈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기분이 나빴었나 봅니다.
(참고로 제 차량에는 조수석 사이드미러에 보조미러가 달려 있습니다.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운전자는 과도하게 경적을 울리며 1차선 끝 지점까지 차를 밀고 들어와 저를 쳐다보기에 저도 같이 쳐다봐 주고
그 차량 뒷쪽으로 합류하여 조심히 운행하였습니다.
조금 후
그 차량과 제 차는 정체된 교차로를 다시 만났고 고개를 쭉 내밀어 쳐다보던 앞차량 운전자는
성에차지 않는지 차에서 내려 제 차량으로 걸어와서 창문들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저기요 저기요 하면서 똑똑 두들기다가 제가 쳐다보지 않고 대응하지 않으니까 창문을 쾅 치고는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갑니다.
조금 진행하다가 같은 교차로에서 다시 신호대기에 걸렸습니다.
그 차량 운전자가 다시 내려 다가와 창문을 쾅쾅 치며 아줌마 아줌마 하며 불러댑니다.
여기서 저는 위협을 느껴 쳐다보지 않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제가 쳐다보지 않고 통화를 하자 이 운전자는 제 양쪽 사이드 미러를 모두 접고 차량으로 돌아갑니니다.
그냥 가나보다 하여 일단 신고를 마무리 하고 진행을 하려 했으나, 신호가 떨어지자 이제는 출발하지 않고 비상등을 켜고
내려 제 뒷쪽에 서 있는 차량들을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까지 하며 제 차량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서는 제 차량 창문을 계속적으로 쾅쾅 치며 창문 좀 내려보라고 하여 대체 무슨일이나며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하지 않으냐며 계속 창문을 내려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은 30대 중반쯤 되 보이는 청년이며 저는 여성인데 무슨 해꼬지를 당하려고 창문을 열 수 있겠습니까.
계속 출발하지 않고 창문을 두들기며 창문을 내릴때까지 출발하지 않겠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나 그 차량에 동승자가 있었나 봅니다.(여자친구로 보이는..)
동승자가 창문으로 머리를 내밀어 그만하라고 말렸지만 말을 듣지 않자 내려서 운전자를 데리고 갑니다.
그제서야 그 운전자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본인의 차량으로 돌아가 출발합니다.
여기까지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입니다.
아마 그 운전자는 여자친구와 함께 휴가를 가는 길이었나 봅니다.
기분좋은 휴가길에 제가 무리하게 우회전을 하여 기분이 많이 나빴었나 봅니다.
그러나 제가 그렇게 세번씩이나 30대 중반의 청년에게 위협을 당할정도로 큰 잘못을 했는지 의문입니다.
블랙박스에 모두 녹화되어 경찰에 폭행죄로 고소하려 합니다.
그 운전자와 동승자의 얼굴, 차량번호 모두 명확하게 녹화되어 이렇게 공개된 게시판에 올리기가 좀 어렵습니다.
제가 위협을 당할 때에 너무 놀라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이 부들부들 떨렸고,
출근을 해서도 안정이 안되어 계속적으로 복통에 시달렸고 점심식사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운전자가 몇십차례 제 차량의 창문을 쾅쾅 두들기고 위협한 것이 폭행죄로 성립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줌마 아줌마 하며 저에게 언어적으로 위협한 부분이 성희롱으로 성립된다면 그 부분도 고소할 예정입니다.
블랙박스 번호판과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면 블랙박스 영상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파출소에 가서 구두로 신고하려 하는데 제 주소지는 서울이며, 근무지는 김포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도 김포인데 어디 소재지의 파출소로 가는게 좋을까요?
구두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려 하는데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제가 이중으로 우회전 한 것에 대해서 벌금이나 벌점을 받는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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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미친년 서론에 지가 뭐 남자보다 운전잘한다더니만 2차선에서 우회전??
지때매 사고나서 죽을수도 있었는데 유리창 두둘기는게 폭행?
추가글에 '그러나 도로사정 때문에 위협운전을 한 것도 아니고' ->'위협운전 해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써야지 끝까지 무개념이네요.----------------------------------------------------------------
제발 다른사람들이 머라고 하는지 들으세요
'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김여사님''
ㅋㅋㅋㅋㅋ
엄청긴 글에 운전 상황은 달랑 다섯줄 그 것도 그랬나봅니다 ㅡㅡㅡ 참 나 실제 상황 사실은 어디가고 ㅡㅡ
요즘 자폭이 많네요.
아오늘 똑같은일 당했는데
내얘기 하는줄 알았네...
ㅋㅋㅋㅋ 방귀낀놈이 성낸다 우리나라 속담 정말 정확하네 ㅋㅋ
암틈 그남자도 지분못이겨 고소되면 고생좀하겄네 그냥 클락션 2 3초정도 누르고 풀지
그 남자분도 글쓴이가 위협운전한 영상들고 위협운전으로 고소하겠죠.
만약 그 상황에서 사고났을때 운없으면 죽을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나를 죽일려고 하는데 가만히 있는놈이 바보인거지요
하지만!!!! 2차사고 유발 또는 위협행위는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 남자분 진정 열받으면 경찰에 신고하셨어야죠. 여자가 아닌 남자였어도 그 상황에서 고민스러웠을겁니다.
(적당히좀 하지~ 같이 싸우면 쌍방인데 이런 느낌이죠)
그리구 마지막 글에 성추행 성폭행 이런단어에 남자들 예민합니다
되도 안한 아줌마 들었다는 이유로 성추행 따위 들먹이니 그렇게 욕들어 먹는거에요
그냥 솥뚜껑운전이나하세요
3만대의 중고차 구입하시구 10만키로정도 운전하셨다는데 기본적인건 건너뛰면서 운전하셨나봅니다ㅋㅋ
하여간 김여사들ㅡㅡ; 애초에 사과했으면 됐을껄 왜 일크게 만들어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