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간녀입니다 +359 [5]

저는 모든 것을 각오하고 이 글을 씁니다. 

저는 경기도 양주에서

타지생활을 하며 힘든 일이 있어 심리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자는 제게 의존성과 유기불안이 심하다고 진단하였습니다.

저는 상담 중 전이감정이 들어 몇번이고 상담실에서 상담이 힘들다하였습니다.

제가 상담을 관두려하면 붙잡고 제가 다다가려고 하면 상담을 관두라하였습니다.

유기불안이 있는 저에게 이런 행동들은 저를 집착하게 하고 힘들게 하는 행동들입니다.

상담내용은 철저히 상담자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고민을 갖고 있는 내용들은 "그런 사사로운 일로 고민하느냐?"는 식으로

하찮은 주제가 되었습니다.

상담자는 제게 성생활, 이전의 연애관계, 그리고 상담자에게 느껴지는 마음을 집요하게 물어봤습니다. 상담자 스스로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자위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하며 성적대화로 끌고 갔습니다.

상담은 종료되었고 그러다 제 동거남이 외국에 가게되어 다시 힘든 상황이 되어 상담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이번에도 상담선생님은 잘 됐다하며 이번에 독립해보라며 내가 가진 불안은 하찮은 것으로 치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게 밥과 술을 사주고 상담실에 데리고 가 한번만 안아보자 하였습니다.

그러다 스킨십이 진전되었고 상담선생님은 제 집에 드나들기 시작했습니다..

상담선생님은 저보다 18살이 더 많은 유부남입니다.

상담자는 저를 독립시켜주겠다는 명목 하에 철저히 성적 도구로 이용하였습니다.

제가 이 문제를 공론화하면 제게 상간소송을 하겠다고 합니다.

저 이전에 2-3명의 여자들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무력합니다. 저 또한 잘못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죄책감을 강조하며 자신은 아무런 책임을지지 않고 

여전히 시청 협약기관으로서, 지역에 유명한 상담센터로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담사가 앞으로도 취약한 여성들을 상대로 지속해서 상담을 해나가는게 너무나 분노가 듭니다. 그리고 2차, 3차의 피해자가 없었으면 합니다.

이 상담사만의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담에서는 윤리강령이 존재합니다. 

“상담자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할 상담자 윤리 강령이 있다. 특히 상담자가 상담 중에 내담자(client)와 성관계를 한 것은 설사 합의라 하더라도 비윤리적 행위로 간주된다. 즉, 상담자는 어떤 경우라도 상담 중에 내담자와 성관계를 가지면 안된다. 

이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윤리 강령이 아니라 미국상담학회(American Counseling Association) 등 외국의 윤리 강령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상담과정에서 어떤 이유로라도 성관계를 요구한다면 그 사람은 상담자로서 명백한 비윤리적 행위를 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상담사의 위치를 심리적으로 타인을 통제할 수 있는 권력이 있다고 보고 

윤리강령을 어길시 강력한 처벌을 합니다. 

우리나라는 법적인 처벌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많지 않습니다. 

상담은 엄연한 치료입니다. 치료자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가지고 있어야 함이 마땅합니다. 

제 글이 상담센터 선택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