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선No맛) 짬뽕먹었다 이기 #38 +10

수요일은 전철멈춰서 못썼지만 오늘은 왔다 이기

오다큐에서 건물 경비원 모집한다니까 경력있는 일게이들은 일본어 공부해서 여기와서 취직해라 이기

오늘도 더울 예정이니 그늘로 피해서 움직여야지

오늘도 이 동쪽 출구로 나가서

다시 저쪽으로 나가보자 이기

가정요리집 기대했는데...

지난번엔 골든위크여서 문안연거 같았는데 주말엔 아예 쉬는건가보노 이기

그렇다면 지난번에 가려다 말았던 신룡님네 가보자 이기

지난번에 일본에서는 신류우라고 안읽고

셴롱이라고 읽는다고 얘기했제?

매운짬뽕이 있길래 더 맵게 해주세요 하니까 주방아재가

오단계로 해줄까? 매워서 땀날텐데?

라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다 이기

주방아재가 뒤돌아서 큰소리로 오단계로 가잰다 이기

라고 큰소리로 외치더라

중국집 오면 만두도 무바야제?

마 가보자 이기야

만두는 그냥저냥이었고 짬뽕이 말이지

오랜만에 한국식 짬뽕같은 매운맛이었다 이기

국물이 노무 많아서 다 먹진 못하고 남겼다 이기

먹다보니 매워서 그런가 땀나더라

다 먹고 가게 앞에서 히나 피고

지난번처럼 혹시나 야채전을 반값에 살수 있지는 않을까 해서 또 여기 가기전에

소화도 시킬겸 덥지만 잠시 산책이나 해보자 이기

커피콩 볶는 가게

망해야할때 못망하고 그냥 연명중인거 같다 이기

유치원

그냥 쭉 올라가다가

옆을 딱 보니까 나 사는곳보다 좋아보이는 아파트에 주차장까지 딸려있더라 이기

저 산도 이제 별 감흥도 없다 이기

그냥 집들뿐이라 여기만 찍고 유턴해서 슈퍼들어갔다 이기

오늘은 부침개든 함박이든 할인을 안하는구만. 지난번 이시간에 왔을땐 왕창 쓸었었는데

그래도 아주 없는건 아니라서 이만큼만 사고 나왔다 이기

올때마다 반값부침개가 생각나서 큰일이다 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