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녀들에겐 결혼식이 장례식과도 같음 +7

 원래 왕가의 후예나 귀족자제들은 선대가 사망하면 부모의 죽음이란 슬픔과 더불어 작위를 계승하여 광대한 영지와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는 기쁨이 공존하니 설렘과 미안함으로 그 사실을 만방에 공표하는 의미로써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르듯 한녀들이 결혼식을 호화롭게 치르고자 하는 이유 역시 퐁퐁이를 금전적으로 완벽히 도축하여 반으로 갈라 죽이는 것을 성공했단 사실을 주변에 알리는 의미이자 알파남의 기준엔 훨씬 못 미치는 남성과의 마음에도 없는 혼인으로 인한 우울이 마치 장례식을 연상시키다 보니 여초등지에서 은연중에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란 자백을 하곤 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