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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 24/06/30 06:50 | 추천 26

99년말쯤 김성모 화백 관련된 관계자에게 술 얻어마신 썰 +1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38097943

98년부터 스타크래프트 신나게 하던 시절,

 

99년 하반기쯤 배틀탑(대회사설서버)였던 걸로 기억

 

겜하다가 너무 못하는 양민만나서 내가 빌드몇개 가르쳐주면서 꾸준히 겜상에서 이것저것 알려주고 했었었음.

 

이야기하다보니 나이가 좀 있으신 40대 아저씨였음.

 

하여튼 빌드 몇개 가르쳐드리다 보니, 자기가 이 빌드로 10승하게 되면 나한테 슐 거하게 사준다는 거야 ㅇㅇ

 

그런 후 한참 배틀넷에서 못 보다가 시간이 꽤 지나서 배틀넷에서 보게 되었는데 승률이 꽤 많이 올랐더라고 ㅇㅇ

 

그래서 이젠 승수도 높아지고 축하드려요 했더니, 서울 놀러오면 자기한테 꼭 연락하라고 연락처를 받았지.

 

대구살아서 서울 갈 일 잘 없었는데, 99년말쯤 99PKO랑, KBK 대회 KIGL 대회 나간다고 서울에 갈 일이 생긴 거지 신대방쪽 겜방에서 모니터에 대가리박고 겜하던 시절임.

 

그래서 주머니 돈도 떨어졌겠다 슐은 한잔 마시고 싶어서 저분한테 연락했더니, 신촌으로 밤 10시까지 오라길래 갔었음. 근데 그 인근에서 한잔 먹을 줄 알았는데 시간 보더니 바로 좋은 곳 가자면서 신촌에서 바로 택시타고 강남구청 옆? 뒤쪽인가로 감.

 

주변에 비지니스주점도 많고 그랬었음.

 

갔던 주점 이름이 미네르바주점이었나 하여간 어렴풋 기억나는데 이 분이 여기 단골이었나 봄. 마담도 방에 따라 들어오고 임페리얼 양주 3병 마셨나 그랬음.

 

그 분 명함을 받았는데 명함에 "만화공장 - 카툰팩토리" 이게 신촌에 사무실이 있었는지 그래서 신촌으로 오라 한듯.

 

만화계사람인데 스타크래프트를 하게 된 계기가 김성모 화백이 스타크래프트 만화 출간하기 전이었는데 이 분이 스타크래프트가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다가 빠지게 되었다고 하더라.

 

하여튼 스타크래프트 만화 정식출시하기 전에 3편까지 단행본을 들고 오셨었음. 아마 일반인중에서 제일 먼저 보지 않았을까 싶음.

 

아가씨부르고 기타치는 아저씨(오브리)랑 노래방반주기 들어오고 주점년이랑 새벽내내 놀고 아저씨가 모텔까지 잡아줘서 물도 빼고 다 했었던 기억이 나서 한번 주절주절 써봄.

 

하도 오래되어서 뭐 관련된 짤 이런 건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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