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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동사.. | 24/07/01 20:14 | 추천 38

탈북자를 지키기 위해 북한한테 외교단절 협박을 한 태국 총리 +4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38422244



주태국 북한대사관의 참사 (서열 3위) 로 근무했던 홍순경 



그런데 어느날 갑작스럽게 본국 귀한을 명령하는 전보가 내려왔고 

주변 지인들이 숙청당한다는 걸 알고 있던 홍순경은 돌아가면 결국 죽음뿐이라는 걸 인지하고 탈출을 결심함 





아들 한명은 북한에 인질로 잡혀있었는데, 데리고 있는 아들이라도 살려야 겠다는 마음으로 출국 전날 도망을 가는데





10일간 지방에서 도주를 하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평소 친분이 있던 미국인에게 도움을 받기로 함 






제 3국으로 망명을 신청하기 위해 유엔난민 신청을 하게 되었고 그 미국인 집에서 숨어지내던 중 갑자기 북한 보위부가 집안 문을 부수고 들이닥침








아마 대사관차 번호판을 그대로 쓰고 다녀서 주목을 끌다 적발된 것 같다고 함








그래서 끌려간 곳은 자신이 9년간 근무하던 대사관....

9년간 알고 지내던 부하직원들이 다 악마가 되어 가족을 고문하고 밥도 안줬다고 함






수일간 고문과 고초를 겪다 결국 북한의 우방국인 라오스를 통해 (중국을 거친 후) 북한으로 송환되는 길을 떠나고 있었음








그런데 천운이 따른건지 타이어가 터지면서 자동차가 전복을 하게 됨 

곧 구급차가 오고 홍순경씨는 병원으로 도주 병원에 도착하여 태국 경찰측으로 연락하여 자신의 망명의사를 밝히고 북한 정부가 자기를 납치했다고 주장하여 결국 이 두 부부는 태국 경찰의 보호를 받게 됨 







이 소식은 한국에도 알려지게 되고 전세계적인 이슈를 타게 됨 


근데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그날 하필이면 아들은 다른 차를 통해서 움직이게 되면서 아들은 아직 북한측에 억류된 상태였음








홍순경씨는 아들을 지키지 못한 것 때문에 자책을 하면서 난민 수용소에서 몇번의 자살 시도도 함 







그러다 생각한 것이 태국에서 가장 힘이 있는 태국 총리한테 손편지를 쓰는 것이었는데 
영어사전까지 뒤져가며 자기 가족의 사연을 토로하고 제발 아들을 구출해달라고 요청함


문제는 아들은 주태국 북한대사관에 억류되었고 아직도 북한 시민이었기에 태국이 나설 권한은 없음, 북한땅에 북한사람이 있는데 그걸 제3국이 너 나와~ 이렇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인데







하지만 아버지의 사연에 감동을 받은 당시 태국 총리였던 태국 총리 추안 릭파이는 30년간 이어오던 북한과의 수교를 아무런 이해관계 없는 단 한 외국인 가족을 위해 끊을 각오로 북한 정부에게 최후 통첩을 했음







홍순경 참사의 아들을 돌려 보내지 않으면 북한과는 즉각적으로 수교를 끊어버리겠다고 협박을 때림 

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냐면 아무리 자국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도 제3국의 입장에서는 이런일에 절대 개입을 안함

중국/베트남/라오스와 같은 북한의 우방국가들의 경우 북송을 도와주는 서포터 스탠스를 취하고

미국/일본과 같은 친한국가들인 경우라도 아몰랑~ 하는 경우가 많음 (과거 일본대사관으로 피신한 탈북자들 일본대사관이 다 쫒아 내보낸 것처럼)








근데 한국과 북한 두나라와 수교하는 태국 입장에선 개무시하는 것이 당연한 처사인데 이 총리는 같은 아버지로써 이번일이 얼마나 가슴 아픈건지 잘알기 때문에 아무런 이해관계없이 북한에 대놓고 이렇게 협박을 한것임 

즉 가족 하나를 살리겠다고 한 나라를 상대로 선전포고 다음의 최고의 강수를 둔 것임 

이런 일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함


북한은 태국에 의지하는 바가 많았기 때문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다가 병신같은 강수를 두게 됨






바로 홍순경 아들한테 협박을 했는지 홍순경 아들이 기자회견에서 난 북한을 탈북하기 싫고 배신자가 되기 싫다고 말함








다행히 태국 정부는 이러한 것을 이미 다 알고 있었기에 

응 니들 애 협박한거 다알어, 지금 당장 부모 안만나게 하면 니들 대사관부터 철수 ㄱㄱㄱ 시전 함 







결국 태국 외교부가 나서서 홍순경씨 아들을 구출함 










그리고 가족은 14일만에 재회를 하고 한국행을 결심





끝~


요즘 태국 외노자 새끼들이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하는데 이런일이 있는 줄은 몰랐네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정부가 저런 행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되게 감동적이고 멋있더라

태국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난 무비자 3개월 조건부터 철회해야한다고 봄 

그래야 불법체류자들도 줄어들고 정말 정당하게 일하러 오는 사람들과 여행객들이 피해보지 않겠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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