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나보고 애 낳으라는 부모님이 존나게 싫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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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유부충이다. 나이는 88년생임

일단 나는 어릴 때 존나게 못살았다. 친가가 존나 개병신이라서 그렇다

할애비랑 아비놈은 아이큐가 멍청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그냥 거지 기질을 타고남

배짱이 같은 경제관념을 갖고 있더라 게다가 고집도 김세의보다 순한 맛 수준이라

융통성도 없음 그러니까 돈을 제대로 벌겠노? 


그래서 돈을 못 범 학창시절 우리집만 유일하게 고등학교 학비 못냈던 걸로 기억함

그런 집안 꼬라지 보기 싫어서 나름 공부해서 지거국 학석사 하고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고 와이프도 초딩교사인데 


물론 나야 애를 낳고 싶으니까 결혼을 했겠지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었고 어린시절

내가 못누린 거 내 자식도 누리게 하고 싶었지 근데 그건 로망이었을 뿐이고 현실은 개시궁창인거야

애 낳으면 나는 일단 평생 아이에게 돈만 쏟아붓고 내 시간 다 포기하고

앞으로 고생길이 훤히 보이는거야 


게다가 나라에서는 지원도 안해주고 병신같은 정책만 하고 세금은 갈수록 더 뜯어가는데

무슨 미래를 걸고 애를 낳고 싶겠냐? 그래서 애 낳기 싫다고 부모님에게 선언했는데


극대노하면서 염병을 떨더라 어른이 되는 길이라느니, 애를 낳아야 참 인생을 사는 거라느니

무슨 말 같지도 않는 개소리를 지껄이면서 ㅋㅋ 정작 지들은 나를 제대로 양육하고 키운 적도 없으면서

입만 살아가지고 무지성 출산을 강요하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


노친네들 뻔하지 씨발 ...주변에 좆그지 흙수저 자기 또래 할매년들이 자식새끼들이 결혼해서 애 낳은거

자랑질에 손주 보는게 부러워서 자기도 손주 갖고 싶어서 저러는 걸 누가 모르나? 

씨발 좆까 애 안 낳을래 시발 평생 고생만 하다가 뒤지기 싫다. 내가 뒤지면 그 자식새끼가 병걸려 뒤지건

3대 4대가 어떻게 되든 내가 알게 뭐냐? 부질없는 짓이지